우리는 ‘신뢰’ 시에 출근해 ‘탁월’ 시에 퇴근합니다.
GS칼텍스 곳곳에 걸려있는 시계를 보면 9시를 ‘신뢰’, 12시를 ‘유연’, 3시를 ‘도전’, 6시를 ‘탁월’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상호 간에 신뢰하는 관계를 바탕으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적 행동으로 탁월함을 이루고 퇴근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직에 있어서 구성원들의 탁월한 역량은 필수적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회사 비전의 실현은 바로 구성원들의 힘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신뢰는 주춧돌이고, 유연과 도전은 그 위에 세워진 튼튼한 기둥이며, 탁월은 그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GS칼텍스는 구성원들이 회사를 신뢰하고 저마다 탁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보살피다 : 임직원 상담 프로그램(EAP)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고민거리는 늘지만 적절히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임직원 상담 프로그램 (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AP는 임직원들이 업무적∙개인적 고충과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과의 개인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생활, 재무진단, 볍률상담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다양하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상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양가 부모와 배우자, 자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철저한 비밀보장과 실질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열린 소통과 교육의 기회를 만들다 : 지음(知音)
조직에서 소통의 길이 막히면 탄력을 잃고 획일주의와 독단적 지시, 갈등과 대화의 단절 같은 병적 요인이 발생하게 됩니다. GS타워 27층에는 회사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교류하며 손쉽게 협업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인 ‘지음’이 있습니다.
‘지음’에서는 매달 정기적으로 구성원 대상의 특강이 진행됩니다.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사와 참석자 간, 또는 참석자들 간의 소통을 장려하고 있죠.
월 1회 2시간씩 진행되고 있는 ‘知音 Academy’는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한 인문학, IT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제공합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知音 TIME!’은 업무에 국한되지 않는 흥미 있는 주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임원부터 사원까지 다양한 발표자 참여로 인기가 많죠.
월 1회, 퇴근 시간 후 회사 내에서 진행되는 ‘知音 Talk’는 다양한 부서에 속한 구성원들이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주제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참석자들은 관심을 가진 주제에 대해 체험하고, 동시에 회사 동료들과 얼굴을 익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인재육성과 휴식을 함께 제공하다 : 청평 인재개발원
청평 인재개발원은 GS칼텍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의 산실입니다. 처음 건설을 계획할 때는 ‘청평 연구소’로 시작했으나, 후에 인재육성의 의지를 담아 ‘청평 인재개발원’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죠.
여기서는 임원과정(EDP), 팀장과정, 계층별 교육 프로그램, 신입사원과정, 조직문화 관련과정 등 임직원들의 변화∙혁신 전파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9,487명이라는 2016년 한해 이용 인원이 말해주듯, 청평 인재개발원은 임직원의 역량이 축적되는 청출어람의 장소입니다.
청평 인재개발원은 위치의 편의성을 위해, 역삼동 GS타워에서 출발하면 1시간 내에 도착하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에 건설되었습니다. 맑은 청평호(淸平湖)를 앞마당으로 하고, 푸른 보납산을 뒤뜰 삼아 자리 잡고 있죠. 수림대가 최대한 보존돼 있어 사방 어느 곳을 보아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본관의 커다란 지붕 아래 위치한 데크(Deck)에 서면 청평호와 주변의 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이렇듯 푸른 자연, 심도있는 교육, 그리고 여유로운 휴식이 공존하는 청편 인재개발원은 회사의 보물인 인재를 품고 만들어낼 것입니다.
주거단지를 뛰어넘어 임직원들의 ‘집’을 짓다 : 사택
1980년대에 들어 많은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택단지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거주자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요구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화되고 개성화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과 효율성에만 치중해 획일화된 고층∙고밀도 단지로 개발, 공급함으로써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사택은 이런 문제점에서 벗어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임직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만족도가 높은 ‘살아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직원 삶의 질의 하나인 사택을 어떻게 생각하고, 머물 집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장구미 사택
장구미 사택은 자연이 주는 곡선과 외경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렸기에, 건축물인 사택에 아름답다는 말을 붙일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이에 더해서 임직원들이 20년 이상 사택단지 주위에 약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보살펴서 한 편의 작품을 만들어 냈죠.
장구미 사택은 백색 콘트리트조에 청기와를 얹어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얀 벽 위에 푸른 빛으로 반짝이는 청기와 집들이 자리하고 있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 양 옆으로 빨갛고 노란 장미꽃이 피어 있습니다. 장구미 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 2층에서는 전면의 대형 유리창으로 광양만 일대의 절경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습니다.
쌍봉 사택
항상 인기가 있는 8면의 테니스 코트에서는, 해마다 여수공장 테니스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참석하는 테니스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휴양시설로는 수영장과 클럽하우스가 운영됩니다. 사택 거주자를 포함해 여수와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원과 가족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특히 클럽하우스는 한꺼번에 약 4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매년 여름 불볕더위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을 위한 격려의 공간, ‘Pacestter 2000 관리자 워크숍’과 같은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 여수지역 중∙고∙대학생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기초체력을 흔히들 조직력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GS칼텍스는 다방면에서 임직원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복지제도∙사내문화∙교육∙시설 등 다양한 측면을 발전시켜 왔고, 그에 대해 임직원들이 변함없는 신뢰로 답해주었기 때문에 건강한 조직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원과 함께 상생하는 회사’로서 더욱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이 내용은 GS칼텍스 50년사 테마사의 내용을 발췌∙수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