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청춘들의 발칙한 수다. 넥타이를 풀고 솔직하게 Talk!

GS칼텍스 청춘들의 발칙한 수다. 넥타이를 풀고 솔직하게 Talk!

까칠한 상사 때문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다고요? 싸가지 없는 후배 때문에 원형탈모가 생겼다고요? 돈만 많이 주면 좋은 회사라고요? 칼퇴근만 시켜주면 최고라고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싶은 말 못 하면 병이 됩니다.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죠.

넥타이를 풀어헤친 직장인들의 발칙한 수다가 지금 시작됩니다.

4인4색 발칙한 토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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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생기와 짜릿함을 느낀다?

[사리곰탕] 저는 일할 맛 날 때가 이럴 때에요. 저희 팀 같은 경우는 담당자별로 아이템이 정해져 있어요. 의사결정을 내려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불에탄피트] 사리곰탕은 팀에서 막내구나. 막내들은 이런 데에 갈증이 있어요. 권한, 권력욕이 있어. 딱 보니까 기호 2번이야.

[사리곰탕] ㅋㅋㅋ 예를 들어 제 아이템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다른 담당자의 의견이 개입되지 않고, 저만의 의사결정으로 팀장님께 결재를 올려서 일이 진행돼요. 그럴 때 내가 회사에 영향을 가져다 주는구나 싶어 뿌듯하죠.

[오드리햇반] 저는 아직은 배우는 입장이에요. 처음에는 저희 팀이 사후적으로 마감만 하고 결과를 보여주는 팀이라고 생각했어요. 매뉴얼대로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개개인이 노력한 만큼 성과가 창출되기도 하거든요.

[완두콩] 나에게 일은 가장으로서 생계 수단으로 중요해요. 하지만 계속 그 생각으로만 일하면 힘들어지겠죠. 그래서 뭔가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하죠. 재작년에 프로젝트에 참가했었는데 나의 책임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꼈어요. 그 때는 참 일할 맛이 나더라고요.

[사리곰탕] 저 같은 경우에는 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생산공장을 직접 방문할 때가 있어요. 내가 구매하는 품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필드에서 직접 체험하며 현장감을 느낄 때 팔팔한 생기를 느끼죠.

[오드리햇반] 저는 월초에 업무가 가장 많이 몰려요. 신기한 것이 몸은 되게 피곤한데, 정신은 깨어있어요. 오히려 그 시기에 몸은 녹초가 되도 보람을 가장 많이 느끼거든요. 재미도 있고 내가 뭔가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대견하기도 하죠. 더 많이 칭찬받고 싶습니다!

[불에탄피트] 나 같은 경우 어떤 종류의 일을 하니까 성취감을 느낀다, 이런 건 아니에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나 상사의 인정과 격려에 좌지우지되는 편이죠. 회사의 문화를 감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경험에 비춰보면 우리 회사에 똑똑하고 유능한 선배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하지만 후배나 동료들에 대한 인정과 칭찬에는 좀 인색한 거 같더라고요. 근데 저도 알아요. 이런 문화가 활성화되기가 참 어려운 거.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잘 안 되요. 저도 후배들에게 칭찬하기가 멋쩍어서 잘 안 되더라고요.

[완두콩] 생산 현장은 칭찬을 되게 많이 해요. 다만 내가 좌절한 것은 내 앞에서는 분명히 칭찬이었는데, 뒤에서는 좀 다른 말로 돌아오는 경우에요. “애가 참 착하고 성실하다”는 칭찬이 뒤에서는 “근데 그 사람이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로 돌아온 적이 있었거든요.

[불에탄피트] 형식적으로 하는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이 효과가 있다는 거죠.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됨됨이!

[완두콩] 생산기술직들 중에 정말 훌륭한 친구들이 있어요. 자기가 선배보다 더 많이 알아도 선배를 센스있게 잘 감싸서 말을 돌려서 하는 후배가 있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배를 무시하는 후배도 일부 있어요. 조직생활에서 인사 잘하고, 서로 배려하고, 기본적인 건데.

[사리곰탕] 저는 OJT로 공장에서 교대근무를 하면서 생산기술직 분들과 형님 동생 하면서 지냈어요. 처음에는 생산기술직 분들이 고깝게 볼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그냥 녹아들어야겠다는 자세를 가졌더니 배울 점도 많고 오히려 너무 잘해주시더라고요.

[불에탄피트] 처음부터 목을 세우면 안돼. 신입이고 막내니까 모든 허드렛일을 하면서 녹아들어가면 되는데, “나는 맡은 일만 잘하고 나머지는 대충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문제가 되는거죠.

[완두콩] ㅋㅋㅋ 불에탄피트 별명이 박쉐프였어요. 설거지부터 온갖 허드렛일에, 야식 조리 담당까지. 첫 이미지가 제일 중요하죠. 사람 됨됨이를 보고 OK면 무한대의 지지를 해주지만 아닌 경우에는 힘들어지죠.

[사리곰탕] 저는 OJT때 한달에 한번 팀업무에 대해서 테스트도 보고 그랬어요. 종종 혼나기도 했죠. 그런 것에 민감하게 굴었으면 아마 분위기 이상해졌을 거에요.

근데 제가 솔직히 인정하고 겸손하게 행동했더니, 나중에는 열심히 해서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최근에 여수 출장 다녀 왔는데, 엄청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이런 선배, 저런 선배 백인백색!

[오드리햇반] 회사 업무를 깔끔히 잘 하는 선배를 보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자기가 하는 일에 있어 전문가가 되려는 선배. 눈에 보이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보통 이렇게 일 잘하는 선배가 인간성까지 좋아요. 많이 따르고 싶죠.

[사리곰탕] 저는 제 바로 위의 선배를 보면서 “나도 빨리 저만큼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팀장님이나 부장님들도 업무를 많이 물어보실 정도로 제 선배가 능력남이거든요. 저도 제 후배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 또 저는 업무도 업무지만 되게 솔직하게 다가오는 선배에게 인간적으로 고맙고 끌려요. 저에게 숨김없이 오픈하는 선배에게 마음이 가죠. 현장은 어때요?

[완두콩] 내 말 들으면 조금 실망하려나? 나는 마음을 털어놓았던 믿었던 선배를 통해 나의 이야기가 위로 흘러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어요.

[불에탄피트] 나 같은 경우에 꼴불견인 선배는 이런 사람이에요. 자기 일을 될 수 있는 대로 남에게 미루고 의욕이 없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동기부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끌어내는 것이 리더가 할 일인데, 말처럼 쉽지가 않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정과 질책, 난 이런 리더에게 끌린다

[불에탄피트] 무조건 칭찬하는 리더는 아니라고 봐요. 만약 누가 지각을 하면 “지각을 왜 했어. 하지마”이러면 되는데 “너 오늘 머리가 왜그래. 복장이 왜그래”라며 돌려서 말한다면 오히려 더 짜증날 것 같아요. 잘못에 대해 정확히 지적해주고, 다음에 반복하지 않도록 고칠 수 있게 확실히 얘기해주고. 노력해서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 확실히 칭찬해 줘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하나 더 있는데, 묵묵히 일하는 사람에 대한 인정. 바쁜 업무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알지만 조금만 더 둘러보고 신경쓰다보면 전체적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리곰탕] 제가 존경하는 분은 보이지 않는 곳을 잘 볼 수 있는 리더에요. 회사에는 잘 드러나는 조직이 있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조직이 있죠. 성과가 드러나는 조직은 성과가 잘 안 나도, “다음에 좀 더 잘하자”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보이지 않는 조직은 좀 못하면 회사 자체가 아예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잖아요.

[완두콩] 우리팀은 유틸리티 서포트를 해요. 만약 문제가 생기면 공장 자체가 돌아가지 않죠. 그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업무지만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기 때문에, 특별한 소리가 안 들리면 칭찬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불에탄피트] 아, 내가 생각하는 멋있는 리더상 하나 있어요.

[전부] 뭔데요??

[불에탄피트] 회사 생활 하다보면 TA나 프로젝트할 때 여러 팀이 모여서 함께 일하잖아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동물이니까 더 편하게 일하고 싶고, 우리 팀에 조금이라도 더 중요한 일을 많이 가져오고 싶잖아요. 그럴 때 팀장님이 설령 팀 내부에서는 꾸짖으셔도, 팀 밖에서는 확실히 감싸주실 때. “네가 어떤 말을 해도 다 믿는다”라며 자기 팀원을 새끼처럼 막아줄 때, 가슴 뭉클하더라고요.

[완두콩] 맞아. 공장에서는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반대로 난 이런 리더랑은 정말 안 맞는데, 누구를 꾸짖을 때 그 후배들 앞에서 무참히 깨는 리더.

[사리곰탕] 군대에서도 후임들 보는 앞에서 깨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등병 다 있는 자리에서 깨질 때 진짜 굴욕감 느끼잖아요.

[불에탄피트] 자기의 포스가 부족한 리더가 꼭 그러는 거 같더라고요.

[완두콩] 그런 리더는 보면 꼭 자질구레한 것을 건드려요. 작은 실수는 감싸주다가 큰 걸로 깨야 되는데. 숲은커녕 나무 줄기에 붙은 잎사귀만 보는 시야로 트집을 잡고 있으니 그런 사람 잔소리는 건성으로 듣고 신경도 안 쓰게 되요.

[오드리햇반] 저 같은 경우에는 만약 리더가 팀원이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까지 하나하나 챙기려고 한다면 숨이 막힐 것 같아요.

팀원에게 어느 정도 책임을 주고,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거 원하는데, 한번 알아서 해봐라”는 식의 업무 지시가 저랑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사리곰탕] 업무 곳곳에 비효율이 은근 많더라고요. 이해는 하죠. 하지만 간단히 처리 가능한 일을 저희 쪽 시스템에 올려서 결재 받는다면 전사적으로 보면 분명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드리햇반] 전 가끔 업무를 하다가 매뉴얼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어요. 팀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에 대해서 매뉴얼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작성되고 공유된다면 참 편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죠.

[불에탄피트] 오드리햇반이 매뉴얼 얘기하니까 생각났다. 우리 회사가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수인계를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전임자에게 외장하드를 하나 받았어요. “자!”란 말과 함께. 인수인계 기간도 너무 짧고, 중요성을 인식을 못 하는 것 같아요.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면 지름길로 갈 수 있을텐데. 물론 혼자 열심히 업무를 파고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전사의 효율성 측면에서 놓고 보면 전임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죠.

[완두콩] 맞아. 나도 선배 중에 “네가 고생을 해서 알아내야 값진 거다”라면서 알려주지 않는 사람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그럴 땐 “당신도 나중에 똑같은 경험 한번 해봐”하고 악담을 하게 되요.

토크 참여자의 멘트

 

더욱 스마트한 보고와 회의 문화를 원한다

[불에탄피트] 리더들은 공통적으로 참 빨간색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드리햇반] 왜요?

[불에탄피트] 빨간펜 선생님ㅋㅋㅋ

[완두콩] 가끔 지시를 모호하게 받아서 헛수고를 할 때가 있어요. 결재 서류를 최소 세 번은 고쳐요.

[불에탄피트] 세 번은 귀엽죠. 리비전 50까지 간 경우도 주위에서 본 적이 있는 걸요.

[사리곰탕] 보고문화도 조직장의 스타일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 팀장님은 형식은 크게 안 보세요. 알맹이만 핵심만 제대로 들어가면 형식은 지적 안 하시죠.

[오드리햇반] 저희는 회의가 그렇게 많은 조직은 아니에요. 보통 팀장님이 주로 말씀을 하죠. 물론 저희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꼼꼼하게 반영해 주세요. 하지만 업무에 대해 가장 잘 아시기 때문에 깔끔하게 요약정리해 주시는 편. 소통보다는 업무 지시와 정리가 메인이 되죠.

[완두콩] 우리 회사 회의 스타일이 그런 부분이 많죠. 뭔가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하고, 끌어내는 분위기 보다는, 상황을 보고하고 업무를 지시하는.

[불에탄피트] 제조업이다 보니까. 전 그것보다 회의를 어떤 분 혼자서 진행할 때는 솔직히 잠도 오고, 진이 빠지더라고요.

[오드리햇반] 저는 팀 내 회의라도 주제를 미리 공유해준다면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것이 말이 쉽지 잘 안 되더라고요.

[사리곰탕] 저희도 즉흥적인 회의가 많은 편인데 분위기는 좀 달라요. 팀장님이 “어떤 얘기든 해봐라”고 하시죠. 처음에는 좀 망설였지만 요즘은 뭘 모르고 틀려도 그냥 얘기해요. “그건 아니다. 이런 한계가 있다”하시면 “아, 예. 잘 알겠습니다”하고 배우고 받아들이죠.

[불에탄피트] 우리 회사는 엄연히 333원칙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되어 있잖아요.ㅋㅋㅋ 3일전 공유는 좀 비현실적인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정말 그럴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생각도 하고 자료도 미리 좀 찾아보게요. 뒷얘기 그만 하고 우리 이제 좀 솔직해집시다!

[오드리햇반] 출퇴근시간이나 휴가를 쓰는 문화요? 대학 친구들이 전부 취업을 했는데, 그 중에서 저희 회사가 단연 최고 수준이에요. 리프레쉬? 다른 회사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사리곰탕] 저도 작년에 주어진 휴가를 다 썼어요. 저는 자유롭게 썼지만, 이것도 조직장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일부긴 하지만 휴가도 잘 못 내고, 퇴근 시간 눈치 보는 동기들이 있거든요.

[오드리햇반] 퇴근, 휴가 쓰는 것에 대해 절대 뭐라고 하지 않으세요. 잘 다녀오라며 마음 편하게해주시죠. 다만 휴가 안 가고 퇴근 늦게 하고 주말에 나와서 일하는 팀원 분들을 칭찬하실 때는 괜히 제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사리곰탕] 압박을 느끼긴 하겠다. 하지만 저희 회사 정도라면, 전혀 불만없습니다.ㅋㅋ 교대근무하시는 완두콩 선배님은 휴가 가는 분위기는 어때요?

[완두콩] 교대 근무라는게 네 명이 협동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구조에요. 한 사람이 빠지면 나머지 세 명이 힘들어지고, 앞의 조가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뒤의 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본사에서 권장하는 리프레쉬 휴가를 사실 공장 생산기술직들은 꿈도 못 꿔요.

[사리곰탕] 아참, 저는 뒷얘기가 많다고 느꼈어요. 소문만 무성하고, 뒤에서 여러 이야기가 들릴 때는 갑갑해요.

[불에탄피트] 맞아요. 눈치를 보는 분위기 자체가 좀 아쉬워요. 회식 같은 경우도, 몸이 아프거나 굳이 2차에 가고 싶지 않아도 제대로 말을 못 하고 다들 눈치를 본다고 느꼈거든요.

[오드리햇반] 워낙 튀는 사람이 없는 조직이라서 그런가요? 전부 점잖고, 유하셔서 그런 건가?

투덜이 직원도 웃게 하는 꿈의 직장은?

[불에탄피트] 답은 “그런 곳이 과연 있을까요” 아닐까요? 인간이라는 게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인간 욕심이 끝이 없잖아요.

[오드리햇반] 재택근무? 주 3일제? 유급 휴가 10년?ㅋㅋㅋㅋ 안식년?

[사리곰탕] 우리가 이때까지 말한 존경하는 리더를 모시며, 훈훈한 인간관계 속에서, 일에 대한 적당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고 일하면서, 칼퇴근하고 휴가도 맘 편히 다녀올 수 있는 곳?

[완두콩] 100% 동의합니다. 자 다같이 짠 한번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