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지구. 기후변화 그리고 인류의 숙제 1

최근에 ‘환경’이란 단어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아마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환경하면 가장 먼저 온실가스,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등이 떠오르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단어들이 요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아주 커다란 이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앞의 단어들 모두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기후변화라는 환경적 변화에 따라 그에 대한 원인 또는 해결방안으로 나타난 단어들 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이 기후변화로부터 태생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여러분 중에 기후변화가 요즘 가장 ‘Hot’한 이슈라는 것에 대해 부정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시작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여러분들과 앞으로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기후변화란??

기후변화가 요즘 가장 커다란 이슈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재해들로 인한 인간과 생태계의 폐해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바로 지진, 쓰나미, 홍수, 태풍, 토네이도 등 엄청난 자연재해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인간과 생태계에 무서운 영향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인거죠.

그럼 기후변화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기후변화는 아주 쉽게 말하면 말 그대로 기후가 변화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너무 간단한가요?

그럼 기후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후의 정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류권에서 바람, 비, 구름, 눈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을 기상이라고 하고, 이러한 현상은 대기 중의 온도나 압력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자연 활동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상 현상이 어느 특정 지점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때는 일기 또는 날씨라고 하며, 지속적이고 평균적으로 나타날 때를 기후라고 합니다.

곧, 기후는 기온, 풍속, 강수의 특성으로 표현되는 날씨가 대체로 30년 또는 그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겠습니다.


기후변화는 왜 일어나는가?

지구의 역사를 볼 때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하여 일어났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지구의 평균 온도 변화는 1~6℃ 변화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이러한 온도 변화는 지구 생태계에 일부 생물에 대한 멸종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볼 때 비교적 작다고 느껴지는 온도 변화가 지구 생태계에는 치명적인 영향과 큰 변화를 일으켰던 것이죠.

20세기에 들어서는 지구의 온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지구가 급속도로 뜨거워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100년을 볼 때 지구의 평균온도는 0.74℃ 상승했고,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약 100년 후 지구 평균 온도는 최소 1.8℃ ~최대 4.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단기간에 섭씨 몇 도 이상 상승하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어서 이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지구 생태계 어떤 큰 변화가 있을 지 전문가들의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네요.

점점 오르는 그래프의 수치.. / 출처: IpCC 제4차 평가보고서
점점 오르는 그래프의 수치.. / 출처: IpCC 제4차 평가보고서

도대체 왜 갑자기 지구가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는 것일까요?

기후변화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빙하기가 반복되었던 것처럼 자연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변화들의 주범은 지구온난화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서는 지구온난화를 사람의 활동에 수반하여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축적되어 온실가스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지구 전체적으로 지표 및 대기의 온도가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고 지구의 기후는 에너지 평형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지구에 도달한 태양 복사 에너지는 지구를 덮고 있는 기체상의 물질과 만나 파장대에 따라 반사되거나 흡수되는데 태양 복사 에너지의 약 30% 이상은 구름과 지표에 의해 우주로 반사되고, 20% 정도는 성층권의 오존과 대류권의 구름과 수증기에 의해 대기 중에 흡수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지표면까지 도달하게 되는데 지구 표면에 도달한 태양 에너지는 다시 복사 에너지가 되어 방출이 됩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방출되는 복사 에너지의 대부분이 바로 온실가스라고 불리는 기체에 의해 대기 중에 머물게 되는데 이러한 효과를 온실효과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죠. 바로 온실효과가 지구를 이렇게 빠른 속도로 뜨겁게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온실가스의 원리
온실가스의 원리

결국은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의 가장 큰 문제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서 본격적으로 온실가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