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부터 V리그에서 3연승을 이루며 맹활약하고 있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선수들! 이렇게 멋진 승리의 비결은 바로, 저마다 다른 역할과 특성을 가진 포지션의 선수들이 조화롭게 팀워크를 이루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각자 다른 포지션에서 짜릿한 팀워크를 이루기 위해 매일 땀흘리는 곳이 배구 경기장 말고 또 하나가 있죠. 바로 직장인의 두번째 집,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코트 위에서 활약하는 배구선수들이 회사에 온다면 어떻게 변신할까요?
배구로 알아본 직장인 유형 5가지, 이 중에서 내 옆자리 동료의 유형을 찾아봅시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 = 센터
센터는 경기장의 중앙을 지키면서, 네트를 넘어오는 상대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상대방의 공격 스타일을 읽어내고, 성공적으로 블로킹하는 멋진 센터의 모습을 직장으로 옮겨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쟁같은 회사생활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는 그들. 바로 거래처의 무리한 요구도 웃으며 자연스럽게 막아내는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아닐까요? 다들 눈코뜰새 없이 바쁠 때 거래처에 메일 한 방, 전화 한 방으로 스케줄을 조정해 주는 그들은 우리팀 워라밸의 수호천사…!
영업의 달인 = 세터
세터는 상대팀과 우리팀을 고루 살피며, 공격이 들어오면 물 흐르듯이 수비로 연결해주는 포지션입니다.
이런 세터가 직장인으로 변신한다면, 바로 화려한 말빨로 계약이란 계약은 다 성사시키는 ‘영업의 달인’이 되지 않을까요? 항상 거래처와 사무실을 바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새로운 계약을 물어와 우리팀의 입지를 세워주는 고마운 동료에게, 외근나갈 때마다 ‘화이팅’ 한 번씩 외쳐주세요!
기획서의 달인 = 라이트
최대 높이로 뛰어올라 고공 스파이크로 강력한 공격을 때려넣는 ‘라이트’는 에이스 선수들이 가장 많이 해당된다는 포지션입니다.
회사에서도 이렇게 기획서만 썼다 하면 엄청난 꼼꼼함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완벽한 한방으로 팀장님의 컨펌을 통과하는 ‘기획서의 달인’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옆에서 팀장님의 칭찬을 듣고 있는 그들을 향해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내 기획서를 고치러 가봅시다… (feat. 진짜_최종_마지막_수정_ver.3.pptx)
사무의 달인 = 레프트
‘레프트’는 리시브, 공격, 수비까지 모두 소화해야 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모인 포지션입니다.
회사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그럴 때면 마치 신이 내린 듯한 실력으로 업무를 마무리하는 그들이 나타나죠. 바로 엑셀, 피피티, 워드는 물론이고 종종 포토샵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까지 나름대로 능숙하게 다루는 ‘사무의 달인’ 입니다. 오늘부터 어깨너머로 그들의 신들린 단축키 스킬을 배워봅시다.
탕비실 요정 = 리베로
‘리베로’는 수비를 전담하며 탄탄하게 팀의 플레이를 뒷받침해주는 존재입니다.
회사에서도 일에 지친 팀원들에게 에너지가 되어주는 사람이 한 명씩 있지 않나요? 바로 동료들에게 온갖 간식을 나눠주고 탕비실을 그득그득 채우는 우리팀 살림꾼 ‘탕비실 요정’이죠! 당이 떨어지는 오후 3시만 되면 홀연히 과자봉지를 들고 나타나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그들에게, 오늘은 거꾸로 커피라도 한 잔 쏘러 가봅시다!
얼마 전 1라운드가 끝난 V리그는 2019년 봄까지 긴 여정을 앞두고 있답니다. 3연승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선수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