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더 나은 우리! 마음톡톡 힐링콘서트

마음톡톡 치료사와 운영진
모두가 함께한 ‘힐링콘서트’
축제와 같았던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11월 25일 토요일, 비가 내리던 늦은 저녁 서울의 한 카페에서는 톡톡♬ 톡톡톡♬ 마음톡톡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마음톡톡 치료사와 가족들과 지인, 교육지원청 담당자, 운영진 등 7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뭘까요? 올 한해 수고한 서로를 다독이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마음톡톡 콘서트 <Better Together>가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김은주 음악치료사와 이화여대 김경숙 교수님이 마이크를 들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진행해 주신 두 명의 MC는 김은주 음악치료사와 이화여대 김경숙 교수님이었습니다.

김은주 치료사님은 학교에서 직접 마음톡톡 Wee센터와 연계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시고, 김경숙 교수님은 마음톡톡 음악매체의 수퍼바이저로 참여하고 있으신 고마운 분들이랍니다. MC은주, MC경숙님의 유쾌하고 활기찬 진행으로 토요일 밤의 콘서트 열기는 후끈~후끈~

자, 이제 마음톡톡 음악치료사가 전하는 힐링 콘서트 <Better Together>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음악으로 전하는 힐링의 시간

해금을 연주하는 모습이다

첫 번째 무대는 해금과 피아노로 연주된 <곡: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이중주였습니다. 비가 오던 토요일 날씨와 아련한 선율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습니다.

‘톡톡’ 창문을 두드리며 내리던 빗방울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멋진 연주로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 무대였습니다.

다음은 마음톡톡의 후원사인 GS칼텍스의 김기태 부사장(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의 멋진 노래 ‘오 솔레미오’ 입니다. 노래와 함께 한 해 동안 수고한 마음톡톡 치료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열정과 의지를 담은 말씀을 전하며 치료사들을 힘차게 응원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훈남훈녀로 구성된 GS칼텍스 합창단과 마음톡톡 음악치료사와의 합동 공연도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뜨거워진 무대 열기에 이어, 김지수 음악치료사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시연을 직접 관객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치료 프로그램에서 직접 만든 재치 있는 노래 가사에 관객들은 어느 새,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과 치료사들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진심을 느껴볼 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이었지요.


함께여서 더 나은 우리! 관객 소통 이벤트

이번 콘서트는 관객 참여형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첫 번째로, 입으로 간단하게 소리낼 수 있는 ‘카쥬’라는 악기를 관객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관객들은 음악을 따라 다함께 집중하고 화음을 맞추면서 “우리 잘 하고 있는 거죠?” 라며 눈빛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느 새 음악과 관객들의 카쥬 화음이 멋지게 어울리며 합주가 끝났답니다. 모두들 ‘수퍼 울트라 그뤠이트’ 연주자셨군요!

두번째 관객소통 이벤트는 ‘내 마음의 빛을 찾아서 : Giving Your Light!’

편안하고 조용한 음악을 함께 들으며 떠오르는 심상을 직접 색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힐링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크레파스의 촉감에 관객들은 어느새 집중하고 있네요. 그림을 통해 마음 속 깊이 감추어져 있어, 나 자신도 몰랐던 내 마음빛깔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진 음악치료사들과 관객들의 연주!

음악치료사들이 연주하는 해금, 플룻, 클라리넷 등의 다양한 악기로 멋진 연주와 멋진 보컬이 일품이었던 이중창을 감상하였습니다. 음악치료사들 공연 외에도, 관객들을 무대로 직접 모셔 간단한 악기 합주로 유쾌하고 멋진 화음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Better Together’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오늘 콘서트 참여 어떠셨나요?” 어느 새 공연들이 끝나고, 김은주 MC 가 관객석에 나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콘서트가 시작했을 때 어색하고 낯선 만남에 무뚝뚝했던 관객들의 얼굴에 어느새 미소가 한 가득 이네요. 마음톡톡 소속의 미술치료사와 무용동작 치료사, 그리고 운영을 맡아주고 있는 대한민국교육봉사단과도 즐거운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학교와 마음톡톡 운영 현장에서 본인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마음이 아픈 학교 아이들 치료에 집중하느라, 막상 내 마음을 돌보지 못했을 치료사 여러분들! 힘내세요!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행운권 추첨의 시간!

행운권 추첨에는 마음톡톡 무용∙동작 수퍼바이저인 김나영 교수, 남부교육지원청 강석영 전문상담사 등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셔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행운을 함께 하신 여러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참석자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의 치료사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을 다해 서로를 지지해 주고, 지친 마음을 토닥이며 응원해 주었던 훈훈하고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이 함께 했던 마음톡톡 콘서트. 관객들의 마음 속에 사랑과 여유를 남긴 시간이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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