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을 때는 어떤 기분일까?”
“날씨가 좋을 때는 미끄럼틀 타는 기분이에요!”
“여름의 풍경 하면 어떤 모습이 생각나?”
“여름이 되어 바빠진 아이스크림이 해먹 위에 누워 쉬고 있는 거요!”
아이들의 이야기와 상상력이 담긴 사랑스러운 대답들, 바로 ‘미술 교육 봉사 & 디자인 소셜벤처 에이드런(a’dren)’이 진행하는 미술 시간을 통해 탄생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에이드런은 양육시설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함께하고, 아이들의 ‘말’을 패턴으로 만들어 디자인 제품에 담아 판매하는 기업으로, 이 제품의 판매 수익을 다시 아이들과의 이야기 시간을 위해 사용하며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에이드런은 한 달에 한 번 은평천사원과 영락보린원을 방문해 미술을 매개로 즐겁게 소통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는데요. 에이드런의 미술 시간은 ‘대화 중심형 미술교육’이라는 특별한 교육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이드런의 ‘대화 중심형 미술 시간’은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술의 기술을 익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가 구분되지 않고, 누구나 즐겁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에이드런과 함께 하는 미술 시간에는 모든 아이들이 자신 있게 스스로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즐겁게 전달합니다.
아이들의 행복 이야기, 디자인 제품으로 탄생하다!
“나는 커서 체리나무가 될 거야!”
올해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 체리를 너무 좋아하는 한 아이는 커서 체리나무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만의 시각과 생각이 오롯이 전해지는 순수한 이야기, 예쁘고 달콤한 체리를 꿈꾸는 아이의 이야기를 에이드런 선생님은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아이의 창의적이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패턴으로 만들기 위한 즐거운 과정이죠.
에이드런은 미술 교육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나눈 대화에서 얻은 영감으로 패턴을 제작합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예쁘게 담아 패턴을 개발하고, 그 패턴을 제품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들의 이야기와 행복 에너지를 전하게 됩니다. ‘체리나무가 되고 싶은 꿈’ 이야기 또한 에이드런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아래와 같은 패턴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내 꿈은 체리나무” 패턴은 키링과 카드지갑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됩니다.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전해준 아이들은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컨셉 디자이너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죠.
에이드런의 제품 구매자는 해당 제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카드를 함께 전달받습니다. 에이드런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수익금으로 또 다른 아이에게 미술 시간을 선물하는 에이드런의 착한 기부에도 동참하게 됩니다. 이렇게 에이드런의 착한 마음과 아이들의 행복 에너지가 예쁜 패턴과 제품으로 재탄생 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로부터 아이들에게로 긍정 에너지가 전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진 패턴과 제품, 또 다시 아이들에게 미술 시간을 선물하거나 아이들의 이름으로 또 다른 친구들에게 기부하는데 쓰이는 제품의 수익금까지.
아이들로부터 시작해 아이들에게로 에너지가 전해지는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대학생 시절 시작했던 미술 교육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었던 에이드런의 김지민, 최재은 두 대표가 생각해낸 착한 아이디어입니다.
에이드런이 개발한 패턴의 대부분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양육시설 아이들의 이야기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양육시설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 시작했던 미술 교육 봉사 그리고 사업. 두 대표는 양육시설 아이들로부터 전달받은 행복과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이야기의 소중함, 그로 인해 미술 교육과 패턴 개발,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또 기부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이 즐겁고 보람차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육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불쌍하고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양육시설 아이들은 정말 평범하고,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예쁜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의 예쁜 생각들로 나온 디자인 제품이 그 편견을 없애주길 바라고 있어요!”
– 김지민 공동대표
에이드런은 몇 차례 캠페인을 통해 양육시설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양육시설 아이들의 이름으로 우간다의 빈곤층 아이와 한국의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캠페인을 진행해 ‘아이가 아이에게’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하였죠. 더불어 양육시설 아이들에게는 ‘도움’의 기쁨과 ‘자신감’을 선물했습니다.
GS칼텍스와 에이드런이 함께 만들 긍정 에너지
GS칼텍스는 에이드런이 전하고 있는 ‘아이들로부터 아이들에게로 전하는 긍정 에너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함께 응원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에너지’ 아이편을 진행합니다. GS칼텍스와 에이드런이 함께 한 미술 교육 워크숍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통해 탄생할 ‘에너지 패턴’도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에너지’ 어른편도 진행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