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예울마루 – 사람과 사람,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곳

사람과 사람,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는 그 곳 – GS칼텍스 예울마루의 개관 2주년 스토리

  2012년 5월 10일 개관 이 후, 사람과 사람이 예술가와 관객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과 소통해 왔던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어느덧 개관 2주년을 맞았습니다. C-:

GS칼텍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조성한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개관 이후 2년 동안 약 23만명의 관객이 다녀가며 여수에 문화예술을 꽃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2살배기 예울마루를 소개합니다. C-:

예울마루 전경

예울마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지역 예술인과 예술 영재 육성에 앞장 서면서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 문화예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3년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메세나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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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주년을 맞은 예울마루는 사람과 사람이 예술가와 관객으로 만나는 곳이기에 사람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차분히 기념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5월 2일 개막한 ‘사람·사람들展’ 에서는 전시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 사람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으며, 5월 23일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행된 개관 2주년 기념 KBS교향악단 연주회에서는 공연 시작 전에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연주하여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위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5월 31일에는 예울마루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무료 초청 행사로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연주회를 개최했습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인 만큼 여러 사람의 목소리로 화음을 만드는 아카펠라 공연은 개관 2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울마루는 예술가와 관객,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니까요. C-:

그래서 예울마루는 2014년을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원년으로 삼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예울마루 주요 이용자 중 선정된 3명과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공개 모집한 일반 시민 12명 등 총 15명으로 고객자문단을 구성하여 위촉식을 가졌으며,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온·오프라인 고객의 소리 채널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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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예울마루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기에 공연과 전시 외에 지역 예술영재 육성이나 문화 예술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8월에는 여수 출신 피아노 영재 문지영(18)양 의 무료 독주회를 개최했고,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 등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지역 음악 영재들에게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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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는 연세대 음대와 공동으로 음악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연세대 관현악과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3박 4일 동안 약 70여명의 여수영재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지도한 것이죠. 음악캠프의 대미는 연세대 음대 오케스트라와 여수영재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로 장식했습니다.

영재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선생님과 한 무대에서 공연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사와 학생들은 아직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멘토-멘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더욱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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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악·명화·고전음악 등을 교육하는 ‘예울마루 아카데미’에는 여수뿐 아니라 순천, 광양시민들도 참여하고 있죠. 수준 높은 강사진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벌써 세 번째 학기가 끝났는데요, 실기 수업인 성악아카데미와 어린이 영어뮤지컬 강의는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발표회도 열기 때문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달려온 예울마루의 2년 >.<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달려온 예울마루의 2년 >.<

 그 밖에도 문화소외계층의 관람 지원을 위해 매 기획공연과 전시에 5~10%의 문화 나눔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8,300여 명이 예울마루를 찾았고, 찾아가는 문화강좌, 공연예절 교육 등 지역 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적 지평과 저변을 확산시키고 있죠.

제가 너무 자랑만 늘어놓았나요?ㅎㅎ 숨 가쁘게 달려온 예울마루의 2년을 짧게 정리해봤는데요, 이제 갓 두 돌을 맞은 예울마루가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