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Kixx배구단 왕의 귀환, 4년 만에 맞는 챔피언 결정전!!
“최! 강! G! S!” 어제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담당자입니다.
GS칼텍스 Kixx배구단이 4년 만에(정말 오랜만이죠?)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모처럼 회사에서 단체로 응원을 갔던 플레이오프 2차전. 현대건설과 한판 승부가 벌어졌는데요. 리그전에 3승 3패의 접전을 벌였던 팀이고,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던 팀이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죠. 하지만.. “최! 강! G! S!”를 열심히 외쳤던 결과였을까요? GS칼텍스 여자배구팀이 당당히 3:1로 현대건설을 누르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C-:
바로 어제, 경기 당일!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일찌감치 경기장에 도착했었는데요. 일찍 오니, 선수들이 몸푸는 장면부터 최희 아나운서의 리허설까지 전부 볼 수가 있었어요 C-:
아! 어제는 경기관람과 함께 GS칼텍스 페이스북에서 재미난 시도를 해봤는데요. 재미난 시도든 아니든.. 허기진 배는 달래야 했어요. 다행스럽게도 회사에서 준비해 준 김밥세트(김밥과 물이죠 뭐 ㅎㅎ)를 노트북 위에 올려놓고 시합을 기다렸습니다.
맛있겠죠? 한국 대표분식 소마라고 보이네요 ㅎㅎ 야근할 때 종종 애용하기도 하는..;; (다시 본론으로 =====3 ) 김밥을 뚝딱! 해치우고.. GS칼텍스 페이스북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마저 준비했었는데요. 그게 무엇이냐!! 경기장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는 것을 시도해보았어요. 처음 시도해보는 거라 그런지 감도 안 잡히고, 어떻게 될지 예상도 안됐었죠.
살짝 고민을 하고 있는 시점에 선수들이 사인볼을 던져줬어요~ 공이 제 뒤로 날라가서 아쉬웠죠. 그런데 뒤에 계시던 분이 거의 잡는 순간에 옆에 계시던 분이 배가 아팠나 봐요. ‘내가 못 잡을 거면 너도 잡지마’ 라는 심정으로 블로킹을!! 덕분에 공은 앞으로 떨어지고. 제가 운 좋게 난생 처음으로 사인볼이라는 것을 획득했답니다! 갑자기 ‘어부지리’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우연히 얻게 된 사인볼로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시작했어요~ 그리하여 시작된 페이스북 포스팅!!
사진 잘 나왔죠?^^ 경기 시작과 함께 페이스북에도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포스팅에 댓글이 몇 개 달리기도 전에~ 1세트가 순식간에 끝났네요. 물론 경기 결과는 25:23으로 GS칼텍스 승!
경기가 무르익을수록 페이스북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들도 주렁주렁~ 바빠졌어요^^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우리 응원단장의 기운으로 선수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네요. 결국 2세트도 우리 선수들의 엄청난 활약으로 듀스까지 간 끝에 승리를 따냈어요!
실제로 2세트가 끝난 직후에 열렬한 소셜팬분들의 응원이 이뤄지기도 했답니다.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는데, 팬 여러분과 함께 응원하니 더 신나더라고요. 보통 경기를 혼자 보는 것보다 가족 혹은 친구들과 모여 보면 더 신나잖아요! 그런 분위기 덕분인건지, 전체적으로 흥이 나는 경기였습니다! C-:
경기 결과도 3:1로 플레이오프 2차전 역시 승리로 가져가면서~ GS칼텍스가 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신기한 일이 있었어요. 페이스북으로 우리 소셜팬분들과 함께 응원하는 중에 배구팬 분이 계셨는데요. 우연히 제 뒤에서 함께 응원하고 계셨더라구요.
경기가 끝나고.. 이 분과 인사를 나누고, 제가 경기 시작 전에 받았던 사인볼을 선물로 드렸었죠.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분이 또 감사의 인사를 해주셨더라구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멋진 한 판 승부도 즐거웠지만, 10만 명에 달하는 소셜팬분들과 소통하면서 같은 공간에 팬 분과 함께 있었다는 경험 또한 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인연 앞으로도 이어 나갔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런 인연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것이 새로운 바람이랍니다. GS칼텍스 Kixx배구단의 챔피언 결정전 활약을 기대하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