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평호 앞, 최신식 훈련시설을 갖춘 전용 체육관에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입주했습니다.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올해 6월부터 마련되었죠.
선수들은 신규 체육관에서 먹고, 자고, 훈련하며 생활합니다. 의식주를 담당하는 곳인 만큼 이곳 역시 많은 조력자가 숨어있는데요. 오늘은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신규 체육관의 숨은 조력자인 ‘정선미 조리 실장’과 ‘김덕환 기사’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정선미 조리 실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체육관에서 영양 식단을 짜고, 음식을 조리하는 등 식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는 정선미 조리 실장입니다.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무엇인가요?
초밥처럼 화려한 음식이 나오면 정말 기뻐해요. 환호하는 선수도 있고,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호불호가 갈릴법한 닭발, 돼지 껍데기도 좋아합니다. 아, 물론 한식처럼 부담 없는 음식들도 참 잘 먹는답니다.
외국인 선수 러츠가 잘 먹는 음식은?
한국 음식을 너무 잘 먹어요. 된장, 강된장, 쌈장이나 청국장까지 좋아하고요. 그렇지만 러츠 선수의 개인적인 부분도 챙겨주려고 합니다. 샐러드나 과일, 야채 등을 올려줬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어서, 식단에 없어도 개인 접시에 챙겨주고 있어요. 러츠 선수만을 위한 메뉴인 셈이죠.
식단을 짤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영양 밸런스’죠. 체력을 위해 육류를 배치하고, 녹황색 채소로 식단 균형을 맞춰요. 그리고 화학조미료를 자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 주방에서 흐뭇한 광경이 일어난다고 하던데?
감독님이 참 인간적이고 소탈하셔요. 가끔 스탭이나 선수를 위해 떡볶이, 골뱅이 무침 같은 야식을 직접 준비하시거든요. 흐뭇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경기 승리 후 식당으로 돌아오는 선수들 모습이 보기 좋아요. 기분이 업 되어 있으니 목청껏 인사하고, 나가면서도 잘 먹었다고 말해주고… 참 뿌듯하죠.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항상 배려해주시는 감독님 이하 코치님, 트레이너님, 매니저님, 선수분들 감사합니다. 늘 전승을 할 순 없지만, 오늘은 내게 최고의 날이라고 생각하면 항상 같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구요. 또, 여러 가지로 도움 주시는 인재개발원 원장님, 점장님, 조리사분들 감사드립니다.
김덕환 기사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김덕환입니다.
선수들을 태우고 가장 멀리 갔던 곳은 어디인가요?
올해 KOVO컵이 진행된 지역인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이 가장 멀었습니다. 차로 달려서 가면 편도 네 시간, 왕복 여덟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볼 수 있겠네요.
평소 선수들과의 사이는 어떤가요?
평소엔 제가 많이 말을 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주제로 이끌어 나가려고 하고 있구요(웃음).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선수들이 잠에 덜 깬 채로 버스에서 내릴 때요. 버스에서 잠을 잤다는 건, 그만큼 편안하게 차에 있었다는 의미잖아요. 승객이 불편, 불안 없이 탈 수 있도록 운전하는 것이 제 몫이니까요.
선수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로 마무리 부탁드려요.
노력한 만큼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오늘은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맛있고 건강한 식사로 채워주는 정선미 조리 실장, 그리고 원정 경기가 잦은 선수들을 편하고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김덕환 기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숨은 조력자들의 노력이 빛나는 승리로 이어질 수 있게!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의 멋진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세요 🙂
언제나 당신 곁에, I am your Energy, GS칼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