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초만 되면 골프 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가 2016년 올해도 어김없이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5월5일 어린이날 시작하여 5월8일 어버이날로 끝나 대회기간 기억하기도 좋은데요. 화창한 5월, 푸른 자연에서 아이들이나 부모님 모시고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17년 만에 예선전 부활
2016년 4월11일 열린 예선전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단 10명에게만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그 주인공들은 1위부터 최범준, 전찬민, 김민규, 모중경, 유춘일, 문도엽, 이상엽, 임성재, 이동하, 김한별 선수입니다. 어렵게 본선에 진출한 만큼 좋은 성적 기대해 봅니다.
본선에서의 진검승부
이번 본선에는 지난 2월 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싱가포르오픈에서 세계 랭킹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우승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영한 선수를 비롯하여 세계랭킹 6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김경태 선수도 본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 밖에도 세계랭킹 한국 톱10 안에 들어있는 이수민, 왕정훈, 황중곤 선수도 참가 신청하였으며, 작년 챔피언 문경준을 비롯해 박준원(2014년 챔피언)과 류현우(2013년 챔피언)도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합니다.
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마스터스와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묘하게 닮아있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이자 ‘메이저 중 메이저’라는 면에서도 비슷하죠. 그래서 GS칼텍스 매경오픈에는 ‘한국의 마스터스’라는 애칭이 자연스럽게 따라붙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으로 유명한 남서울CC는 골퍼들 사이에서 ‘꼭 가보고 싶은 코스’로 꼽힙니다. 관리도 매우 엄격한데요. 남서울CC는 두 개 그린 중 대회에 사용할 그린은 한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고 최상의 환경을 만듭니다.
톱골퍼들의 출전 의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외 톱골퍼들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정말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꼽히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늘 명승부가 펼쳐지고 갤러리들에게는 반가운 톱골퍼들을 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긴 세월 다양한 대회의 역사
1982년 4월 당시로서는 국내 최대 상금인 9만달러(우승상금 1만5천달러)를 놓고 미국과 일본 등 13개국에서 총 337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5회를 맞은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는 최고 권위와 가장 많은 갤러리를 불러 모으는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대회장소: 남서울 CC
대회 장소도 많이 바뀌었었는데 서울CC(1~2회), 관악CC(3회), 남서울CC(4~11회), 뉴코리아CC(12회), 남서울CC(13~16회), 레이크사이드CC(98,99,04,06년), 2007년부터 현재까지 다시 남서울CC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 속에 많은 대회명(후원사)이 바뀌고 개최 장소도 바뀌었지만 그래도 현재 진행중인 GS칼텍스와 남서울CC가 이 대회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벗이라 할 수 있죠.
남서울CC는 비교적 서울 근거리에 위치한 골프장으로서 교통이 편리한 편이나 대회장 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없는 친환경 그린골프대회로 진행되며 셔틀버스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니 방문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장 중요 정보! 입장료 및 갤러리 이벤트
이번 대회는 매표소에서 GS&POINT카드(모바일 앱도 가능) 제시하면 본인에 한하여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직도 GS&POINT카드가 없으신 분들은 이 기회에 만드시고 무료입장까지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게다가 입장 갤러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외제, 국내 승용차 각 1대를 비롯해 푸짐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니 뜻밖에 행운까지 기대해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