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월요병 새 학기 증후군, 혹시 우리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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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어요! 새 학기 증후군이란?

새 학기 증후군이란?

새 학기, 학생들이 낯선 환경 적응 문제로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증상. 아이들의 월요병. 이른바 ‘새 학기 증후군’으로 상담 요청하는 학생들이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포함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60%가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다고 합니다.


꾀병? 혹시 우리 아이도 새 학기 증후군?

새 학기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난 아직까지도 혹시 아이가 적응문제로 힘들어하나요?

아래 8가지 항목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새 학기 증후군 테스트

상단 체크 리스트 중 우리 아이가 3가지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고, 그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꾀병을 부린다고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방치할 경우 무기력감과 우울증이 악화되어  장기적인 등교거부 혹은 심한 경우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기에 부모의 현명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마음

아이의 일기장

새 학년 첫날 ‘뻘쭘’했다는 아이가 한편으론 귀엽기도 하지만, ‘왕따’에 대한 걱정은 놀랍기만 합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반이 바뀌면, 단짝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는데, 이 때 아이들이 받는 정신적 충격은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실제 대부분 아이들이 새 학기 ‘왕따’ 걱정을 한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죠.


스트레스의 주범은 인간관계

웃고있는 남학생과 여학생

새 학기 스트레스의 원인은 주로 친구 관계, 학업 부담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대학생을대상으로 한 국내 한 취업포털 서비스의 설문에서는 새 학기 증후군 원인에대해 70% 이상이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부모 역시, 새 학기를 맞이하는 자녀에게 가장 걱정되는 점에 대한 질문 응답자의 56.2%가 ‘자녀의 교우관계’를 꼽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청소년은 또래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서로의 말에 쉽게 상처받거나, 위로 받습니다. 새 학기 친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대화법을 아이와 함께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죠? ^^


새 학기 증후군에 대처하는 부모의 현명한 자세

부모들이 자녀의 새 학기 증후군 극복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자신감 부여!

모든 부모들이 공감하실 내용이긴 한데, 근데 어떻게? 방법이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1. 부모는 아이의 해결사가 아닌 지지자

엄지를 든 모습

부모가 아이들을 믿고 지켜볼 때 생기는 것이 바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어떤 일이라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는 느낌인 유능감과 의욕입니다.

유능감이 쌓일수록 아이의 마음속에 자신감이 자라나죠. 즉, 아이의 해결사가 아닌 지지자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가 해결사 타입일 경우 아이들은 부모의 해결방식이 제 뜻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의사소통의 문을 닫아 버리지만, 부모가 지지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조언을 구하고 타협점을 찾게 됩니다.

2. ‘경청과 공감’ 대화의 기술이 필요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경청과 공감의 방법

경청의 진정한 의미는 아이의 말과 행동을 집중하여 들어 자녀가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이죠.

특히 학년이 바뀌니 더욱 열심히 공부하라거나 이제 노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집중하라는 식의 일방적인 언어는 아이들에게 역효과만 줄 뿐이죠.

작년처럼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키고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새 학기 증후군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관리법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관리도 신경을 써서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새 학기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단계으로 습관 변화와 꾸준한 배려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부모도 아이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겠죠? ^^

4. 아이와 함께 해결방안 모색하기

핸드폰을 하는 학생의 모습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윽박을 지르거나 강제로 학교에 보낼 것이 아닌 자녀와 대화를 통해 고민을 나누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혹시, 스마트폰 알림이 울리는데도 안절부절못하거나, 스마트폰에 극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메신저 집단 따돌림’이 의심될 수도 있으니, 평상시 아이와 SNS 친구 맺기 등을 통해 자녀의 SNS 계정에 메시지를 남겨 관심을 표현하고 특히 새 학기에 자녀가 올린 사진의 댓글 등을 관심 있게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부모가 할 수 있는 예방법과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면 심리상담센터 또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새 학기 증후군 관련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대상 : 만 9세~24세의 청소년 및 부모님
시간 : 24시간 365일 이용가능
전화 : 1388 (휴대전화 사용시 지역 번호 + 1388)
홈페이지 : www.cyber1388.kr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시간 : 화~토 오전 9시 ~ 오후 7시 (전화 상담예약 후 내담 혹은 면담)
전화 : 02-511-5080
홈페이지 : www.kccp.kr

⊙ Wee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통합지원 서비스망)
대상 : 초,중,고교 재학생 및 학부모
이용 : 각 학교 Wee클래스 또는 거주지역 Wee센터
홈페이지 : www.nmh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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