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GS칼텍스 매경오픈 승부처는 바로 여기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주목! GS칼텍스 매경오픈 승부처는 바로 여기

드디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개막 D-6!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도, 선수들을 응원하는 갤러리들도 두근두근 가슴 떨리는 하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서 갤러리로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경기를 보는 묘미! 남서울CC에서 열리는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의 승부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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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결국 각 홀을 누가, 어떻게, 잘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스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18홀이 모두 중요하다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기쁨과 좌절이 엇갈리는 홀은 따로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선수들의 다양한 샷과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승부처가 될만한 홀들을 살펴볼까요?


GS칼텍스 매경오픈 승부처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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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엇보다 티샷이 중요한 5 Hole

가장 많은 갤러리가 운집하는 홀이기도 한 5번 홀은 티샷이 무엇보다 중요한 홀로 손꼽힙니다. 좌 워터해저드, 우 벙커를 피해 좁은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관건이죠. 뒤쪽이 빠른 그린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라이가 많아 홀 앞 1m, 1.5m 상간에 볼을 붙여놓아도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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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3 홀 중 가장 길고 어려운 6 Hole

특히, 남서울CC는 유독 파5 홀보다 파3 홀이 더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라면 파3 홀을 안전하게 파 세이브해야 하는 까닭에 선수들이 가장 긴장하는 홀 중의 하나죠. 여러분도 선수들이 과연 어떤 식으로 파3 홀의 난관을 헤쳐나가는지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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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페어웨이가 더 좁게 느껴지는 9 Hole

9홀은 파5 홀이긴 하지만 무리하게 2온에 이은 이글을 노리는 것보다 차분하게 3온, 버디로 공략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물론 장타자들이나 힘이 좋은 외국 선수들 중에는 2온으로 공략해 이글을 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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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묘미 13 Hole

13번 홀의 그린 부분을 지나면 상황보드판이 위치한 세 갈래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요, 이 곳이 바로 17번과 18번 홀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13번 홀의 그린이 바로 보이는 장소이자 14~16번 홀을 건너뛰고 바로 17번, 18번 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지름길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명당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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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16 Hole

올해부터 16번 홀이 치명적인 ‘마(魔)의 홀‘로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기존 파 5홀로 운영되던 것이 파4홀로 세팅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18홀 기준 타수도 ‘파72′에서 ‘파71′로 변경되었죠.

16번 홀에서는 벙커 앞에 떨어지게 쳐서 우드로 2온을 시도하다 자칫 잘못하면 또 하나의 그린 주변 키높이 벙커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 한 홀에서 2~3타차가 한순간에 뒤집히기도 합니다. 경기의 분수령이 되는 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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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18 Hole

티박스에서 보기에는 마냥 광활해 보이지만, 실상 티샷을 치고 나면 생각보다 훨씬 큰 왼쪽 벙커와 우측에 위치한 대여섯 그루의 나무들이 페어웨이를 협소하게 만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 밑의 무수한 디봇 자국들을 보면 선수들이 샷을 치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한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프로골퍼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는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개막이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남서울CC 경기 코스에서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더 커지는데요. 황금연휴 중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제공되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즐겨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