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만큼 뜨거운 샷을 날려라!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안내 및 관전 포인트
8월 21일(금)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엘리시안 강촌에서 무관중으로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골프대회가 펼쳐집니다.
1020 젊은 선수들부터 3040 베테랑 선수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우승후보들이 샷 조율을 마치고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에서의 부활을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요. 노승열, 김민규, 최호성, 이태희, 김경태 선수 등 골프계의 톱스타들이 총출동 하며 이번 GS칼텍스 매경오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이 아닌 국내 선수들 총 126명만이 출전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집니다. 이번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기를 더욱 꿀잼으로 만들어 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봅니다.
관전 포인트1. 새로운 코스로 탄생한 엘리시안 강촌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빽빽한 소나무가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남자 프로골프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300야드를 쉽게 날리는 남자 프로골퍼들에게는 다소 짧은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입니다. 여자 대회가 열렸던 힐, 레이크 코스에다 밸리 코스까지 27개 홀을 전부 이용하여 완전히 다른 18홀 코스를 탄생시켰습니다. 50m 가량 뒤에 위치한 곳으로 티박스를 옮기고 홀과 홀 사이에 심긴 소나무 11그루를 모두 옮겨 심어 시야를 확보했다고 하네요.
관전 포인트2.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 역대 최초로 ‘대회 2연패’ 역사 쓸까?
2019년까지 38년동안 치러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없었는데요. 때문에 지난 대회 챔피언 이태희(36, OK저축은행) 선수가 첫 대회 2연패의 역사를 쓸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유리퍼인투어 출전권까지 얻으며 3개 투어에서 활약 예정이었던 이태희 선수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무대에서만 활동 중입니다.
관전 포인트3. 박상현·김경태, GS칼텍스 매경오픈 첫 3회 우승 도전?!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GS칼텍스 매경오픈의 사나이’로 불렸던 박상현(37)과 김경태(34) 선수가 대회 사상 첫 3승째에 도전합니다. 작년까지 38년을 이어 온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단 4명 뿐인데요. 국내 골프 최다승(43승) 주인공인 최상호 선수를 비롯해 박남신, 김경태, 박상현 선수만이 2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6년과 2018년 챔피언인 박상현이 징검다리 짝수 해인 2020년에도 우승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박상현 못지않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인연이 깊은 선수가 바로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우승했던 김경태 선수인데요. 특히 2011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때는 대회 최저타(21언더파 267타)는 물론 최다 타수 차(8타)로 정상에 서기도 했습니다.
관전 포인트4. 이수민, 노승열, 김성현, 김민규… 패기 넘치는 1020 선수들 출격 준비 완료!
지난해 국내 남자골프 상금왕에 오른 이수민(27) 선수, 올해도 여전히 정상급 샷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KPGA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통상 4번째 정상에 섰습니다.
또 지난해 8월 군 제대 이후 서서히 감을 찾고 있는 노승열(29) 선수도 우승 후보에 올랐는데요.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 클래식’, 2010년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노승열 선수지만 아직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적이 없어 이번 대회에 남다른 각오로 임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월요예선(먼데이)에서 8명을 선발하는 중 8위로 막차를 탄 김성현(22) 선수, KPGA 코리안투어 최초로 월요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인생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이 선수의 2연승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재 김성현 선수는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합니다.
KPGA 군산CC 오픈과 KPGA 오픈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6위에 올라 있는 김민규(19) 선수는 올해 10대 돌풍 주인공 중 한 명입니다. 김민규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19세 4개월 30일로 KPGA 코리안투어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써내게 되는데요.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김주형(18) 선수로 올해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18세 21일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인 박준홍·김백준·오승현·조우영 선수도 김민규 선수와 같은 2001년생으로 이번 대회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외에 2018년 신인왕 출신 함정우(26) 선수와 유러피언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25) 선수, 지난해 KPGA 신인왕 이재경(21) 선수의 샷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32타석을 갖춘 연습장 그리고 숙소 222실로 코로나19도 완벽하게 대비합니다. 무관중 경기를 기본으로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통해 이번 GS칼텍스 매경오픈,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