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신입사원들의 열정 가득 시무식 공연 준비 현장 1탄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의 열정 가득 시무식 공연 준비 현장!

안녕하세요, 우진스러운 필진 최우진입니다. 벌써 1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갔다는 느낌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작년 12월 17일부터 5주 동안 2012년 신입사원 입문연수를 받고 왔기 때문일 겁니다.

다시 업무 현장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적응을 하려 초초초집중을 하다보니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입문연수 때의 추억들이 문득 생각나서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연수기간 중 정말 즐겁고 보람찬 기억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시무식의 하이라이트, 시무식 공연을 준비한 것입니다.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은 전통적으로 매년 시무식의 마지막을 공연으로 장식합니다. GS칼텍스 새내기라는 이름으로 첫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시무식 공연! 이제 여러분들과 함께 2013년 시무식 공연의 준비과정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다들 시무식 공연 준비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네요.
다들 시무식 공연 준비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네요.

작년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날! 연휴의 즐거운 설레임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신입사원들에게 중대한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2013년 시무식의 피날레를 장식해야 한다는 사실! 모두 익히 명성을 들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2012년 12월 26일부터 시무식이 열리는 2013년 1월 2일까지. 주어진 시간은 딱 1주일 뿐이었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뭐 꽤 남았네~’라고 생각했지만, 일요일과 신정 연휴를 제외한다면 연습 가능 시간은 고작 4일! 그리고 다른 연수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대로 진행되어야 했기 때문에 연습 가능한 시간은 저녁 시간대 뿐!!또한 어떤 것을 하게 될지 정확히 언질 받은 것도 없었던 것!!! 늘어가는 느낌표(!)의 수만큼 저희가 느낀 부담감은 상당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저희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신입사원으로서 잘 해내야 하기에 준비 첫 날부터 저희는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오디션 ‘슈퍼스타 GSC’!

저희가 준비하게 될 공연은 합창과 율동이었습니다. 멋진 화음과 적절한 율동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메시지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다만 화음을 요구하기 때문에 합창단원의 음역대를 알아야 했고, 몸치(?)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에 지난 12월 20일 먼저 오디션을 거쳤습니다. 일명 ‘슈퍼스타 GSC’!

오디션용 안무를 배우고 있는 신입사원들
오디션용 안무를 배우고 있는 신입사원들

오디션의 미션은 본 공연 합창곡 ‘You Raise me up’ 부르기와 안무 따라하기였습니다. 당락이 정해지지 않는 오디션이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인지 동기들 모두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말없이 복도나 밖으로 나가 목을 풀며 노래 연습하는 동기들, 삼삼오오 모여 안무 연습을 하는 동기들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디션을 통해 합창 솔로(Solo)가 정해진다고 하니 다들 말로는 관심 없다는 듯 얘기하면서도 주인공 본능(?)에 사로잡혀 눈을 빛내는 동기들이 보이더군요.

열정적인 오디션 모습! 하지만 어색함도 흐를 수 밖에 없겠죠?
열정적인 오디션 모습! 하지만 어색함도 흐를 수 밖에 없겠죠?

드디어 시작된 오디션! 음역대별 파트를 나누는 오디션이었음에도 왜 그리 긴장이 되던지… TV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오디션 장에서 신입사원들은 최선을 다해 참여했습니다. 빨리 끝내고 편한 마음으로 쉬는 동기부터 실력 발휘를 못했다며 아쉬움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몇 번이고 울부짖던 동기까지, 파트와 솔로 결정을 겸허히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첫 연습!

드디어 파트 별 인원이 정해졌습니다! 음역대에 따라 남자A(고음), B(중저음), C(저음) 3팀, 여자 팀 총 4팀이 감격의 첫 연습에 들어 갔습니다. 노래는 4곡으로 회사 광고 문구인 ‘I’m your energy’ 노래, 소녀시대의 ‘Gee’, Rod Stewart의 ‘Sailing’, 그리고 ‘You raise me up’을 조금씩 개사하여 이어 부르는, 약 11분으로 편곡되었습니다. 각 팀 별로 수준 높은 코치들이 투입되어 기대 속에 진행된 첫 연습!!

다들 열심히 하였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습니다ㅠ
다들 열심히 하였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습니다ㅠ

그건 암흑과 혼란의 세상…이었습니다. 어찌나 안되던지 – 발성은 둘째치고 음을 잡는 것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대체 누굴 위한 악보란 말입니까~~’ 악보를 보고 음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 별로 나눠서 연습할 때는 뭔가 되는 것 같더니만, 다 함께 모여 부르는 순간 동기애가 발동하며 내 음이 쟤 음이 되는, 화음 없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왜 우릴 4팀으로 나눠놓았단 말입니까~~’ 어차피 같은 음이 될걸… 설레던 첫 연습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시무식 공연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는 감격과 동시에 그 앞에 펼쳐질 고난을 직감하게 된 첫 연습이었습니다.

본격적인 트레이닝의 시작!

첫 연습을 통해 무엇이 부족한지 느낀 신입사원들은 전 날에 비해 확실히 집중력이 높아진 느낌이었습니다. 각 팀 별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씩 채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발성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아~~~~~’ 다들 노래를 제대로 배운 적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해 음을 내기 시작했고, 조금씩 자신들이 내야 하는 음과 박자를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문제점을 알았으니 열심히 열심히~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노래를 익히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첫 연습과는 다르게 4팀이 모여 함께 노래를 불렀을 때 같은 음을 내지 않고, 각 팀의 음을 내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보다 부드럽고 멋있게 만들어 줄 악상기호들을 익혀 적재적소에 적용하면서 저희들도 제법 부드럽게 어울리는 화음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솔로로 정해진, 노래 잘하는 동기들의 맛깔 나는 노래가 더해지면서 ‘아 이제 좀 그림이 그려진다! 멋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음을 익히고 익히고 있는 모습들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의 열정 넘치는 시무식 공연 준비 현장!! 2탄에서 계속 됩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