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GS건설의 직장 어린이집 지예슬 어린이집
지난 3월 5일 GS타워 인근에 GS칼텍스와 GS건설 직원들의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이 개원했습니다.
부모님과 가까운 공간에서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 그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GS칼텍스와 GS건설이 공동운영하는 지예슬 어린이집.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지상2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이 150평에 이릅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나지요.
교직원과 부모들의 지문을 인식하는 보안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안전문을 설치해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며, 장애 아동을 위한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원아를 모집해 GS칼텍스 직원 자녀 총 31명이 나비반(1세, 9명), 토끼반(2세, 10명), 파랑새반(3~4세, 12명)에 입학했고, 65개소 직장보육시설을 운영 중인 ‘푸른보육경영’이라는 전문기관에 위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나비반 4명, 토끼반 3명, 파랑새반 2명으로 총 9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돌봅니다. 어린이집 운영을 총괄하는 원장과 식사 담당까지 합쳐 총 12명의 교직원이 어린이집에서 매일 아침 반갑게 아이들을 맞이해주고 있어요.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덕분에 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선호와 영양 공급을 동시에 고려한 오전간식, 점심, 오후간식, 저녁 식단 정보 또한 학부모에게 제공됩니다.
“천연조미료,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축산물만 쓰고 있어요. 주기적으로 한우 유전자 검사와 잔류 농약 검사를 해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죠”
김상하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이 식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까다롭게 식재료를 고르고 청결히 조리하여 체계적인 급식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어린이집으로 함께 만들어가요
오전 8시 30분. 지예슬 어린이집은 벌써 분주합니다.
아이와 함께 어린이집에 도착한 엄마와 아빠는 현관에 있는 일일보고서에 상세한 내용을 기록합니다. 등원 시간과 아침 식사, 배변, 귀가예정시간 뿐 아니라 아이의 심적 상태와 교사에게 전달할 사항도 꼼꼼히 기록하고 저녁식사도 신청할 수 있지요.
어린이집을 떠날 때에는 교사로부터 아이의 하루에 대한 피드백을 받습니다. 일일보고서 옆에는 투약의뢰서와 약품냉장고까지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의 이름이 적힌 개인 신발장에 신발을 가지런히 두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건우야.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놀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있어. 저녁에 엄마가 건우 데리러 올게” LNG구매팀 백수진 사원이 아들 건우를 꼭 안아주자 4살 건우는 의젓하게 파랑새반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울음을 터뜨리는 1살 예현이를 두고 세무팀 안성진 대리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는 어린 아기들부터 어린이집 경험이 있는 아이들까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인내심과 시행착오가 필요한 힘든 시기. 이 때 아이들, 부모님, 교사가 한 팀이 되어 서로 긴밀히 협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비반, 토끼반, 파랑새반 문 앞에는 실내외놀이와 신체활동, 다양한 학습 과정들이 빼곡히 적힌 주간 보육계획안이 붙어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는지 항상 정보를 얻을 수 있지요.
“마당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 때가 가장 재미있어요. 친구들도 많고 선생님도 상냥해서 좋아요” 바람개비를 들고 뛰는 이경이의 얼굴에서 오전에 엄마와 떨어지며 울먹이던 모습은 어느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이경이를 보러 온 인사부문 조나영 대리. “위치나 시설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요. 저는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이경이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죠. 함께 출퇴근하는 재미도 있고요”
막 첫 걸음을 내딛은 지예슬 어린이집.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