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재능봉사대 대규모 연합 봉사의 그 따뜻한 현장 속으로
GS칼텍스 재능봉사대는 지난 11월 23일 여수시 충무동 광림동으로 총출동했습니다. 이곳은 여수의 대표적인 독거노인 밀집지역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서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집, 형광등이 고장 나도 고칠 수가 없어 마치 토굴처럼 어두운 채로 사는 집, 비가 새서 벽지가 떨어져도 그대로 살고 있는 집들이 많은데요.
GS칼텍스는 여수시청 사회복지과와 노인전문 복지기관인 여수시노인복지관으로부터 이런 딱한 사정을 들었고, GS칼텍스 여수공장 봉사대 중 특별한 재능을 가진 보일러 수리 전문 봉사대, 전기 수리 봉사대, 도배장판 전문 봉사대 등 12개 봉사대 70여명과 뜻을 함께한 협력사 직원 등 100여 명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이날 하루종일 충무동 광림동 일대는 GS칼텍스 봉사조끼를 입은 봉사자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부엌에서는 낡은 보일러를 깨고 새로 보일러를 설치하는 보일러 봉사대, 안방에서는 낡은 벽지를 떼내고 새로 도배질을 하는 봉사대, 한쪽에서는 전기배선을 새로 하고 형광등을 교체하는 전기 봉사대 등 집안이 봉사자들로 가득 찼죠. C-:
뿐만 아니라 창틀 방한작업, 대문 페인트 칠, 싱크대 수리를 통해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의 월동준비가 완벽하게 이뤄졌습니다. 또 아빠를 따라나선 GS칼텍스 임직원 자녀들도 함께 참여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함께 연탄을 배달하며 더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충무동에 사는 최순임(74세) 할머니는 “연탄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얼마 전에 연탄 가스를 마시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보일러도 고쳐주고, 도배 장판도 새로 해줘서 새집이 된 것 같다”며 연신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아빠를 따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준(여도중 1년)군은 “1장에 700원인 연탄을, 마음껏 쓰지 못하는 할머니를 보고 맘이 아팠고 그동안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온 걸 반성했어요.. 아빠가 다니는 GS칼텍스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여수시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여수산단의 타 기업에서도 한두집을 선정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은 봉사자가 참여해 대규모로 집을 고쳐준 사례는 처음이다”라며 GS칼텍스의 저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GS칼텍스는 독거노인 밀집지역인 연등동에 ‘사랑나눔터’를 운영해 주 5일간 매일 3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에 개설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25일 금오도 민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마침 금오도에서 봉사대 리더총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던 봉사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집을 완벽하게 수리하여 훈훈한 미담으로 널리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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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고 했듯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GS칼텍스인들의 훈훈한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