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활동’으로 여수 바다 속까지 깨끗하게!

여수 바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너와 함께♬’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 여수 바다.

바다 쓰레기 청소

하지만 쓰레기가 가득한 바다라면 그 생각은 달라지겠죠?

2017년 6월 15일 오후, 여수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기 위한 그린(GREEN) 빛깔의 ‘환경정화활동'(해상정화활동과 육상정화활동)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❶ 월척이다! 폐타이어가 낚였다?_해상정화활동

바다에서 밧줄로 쓰레기 끌어올리는 모습

영차! 영차!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바다 속에서 밧줄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열심히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바다 속에서 건져낸 폐타이어

힘겹게 올린 밧줄의 끝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폐타이어와 쓰레기들!

봉사활동이 진행되면서 바다 속에 숨어 야금야금 오염시켰던 그 쓰레기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는데요. 폐타이어부터 페트병, 깡통, 부식된 철근까지.. 바다 오염의 주범들은 너무나도 다양했죠. 이 쓰레기들이 다 어떻게 나오게 된건지 화가 나기도 했지만, 지금이라도 바다에서 건져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안도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바다 청소를 담당한 스킨스쿠버 동호 회원의 모습

GS칼텍스 스킨스쿠버 동호 회원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 구조대 등 75명은 국동항 주변 바다를 청소를 담당하였습니다.

바다 속 쓰레기를 육지로 전달하는 모습

바다 밑 쓰레기를 모아 밧줄에 연결하는 스쿠버, 위에서 밧줄을 끌어당기며 건져내는 자원봉사자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손발이 척척 맞다’는 말이 떠오르더라고요.


❷ 한 트럭 가득가득 ‘쓰레기’로 채웠습니다!_육상정화활동

해상정화활동이 마무리 되어갈 때쯤, 육상정화활동이 진행되는 갯가길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육상정화활동은 큰 힘이 필요했던 해상정화활동과 달리 해안가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니 손쉽게 끝나겠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그 생각은 와장창 깨졌습니다. 큰 바위를 엉금엉금 기어서 한걸음씩 내디뎌야 하는 험한 길부터 쉽지 않은 봉사활동임을 예고했습니다.

해양정화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이 날 청소한 곳은 22km가 넘는 여수 갯가길 1코스 중에서 3구간(돌산공원 – 무술목)이었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와 회사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두 팔 걷고 이 곳을 대대적으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바위 밑에 깔려 있는 버려진 그물, 갈기갈기 찢겨진 종이 조각, 보기에도 위험천만한 철근 조각까지 차곡차곡 자루에 담았습니다.

자루를 들고 가는 사람들

쓰레기가 얼마나 많은지 양손에 가득 찬 자루를 들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점점 무거워 지는 포대자루를 들고 험한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며 서로의 에너지가 되어준 덕에 무사히 봉사활동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청소한 쓰레기를 한 트럭 담는 모습

하나씩 주워담을 때는 미처 몰랐지만 한 곳에 모아보니 트럭이 한 가득 채워질 정도로 그 양이 상당하네요.

GS칼텍스와 함께 반세기를 동고동락한 여수시. 여수 바다의 아름다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녹색 생태계를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양정화활동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 탐방기]


사원 사진
백민정 사원 | 브랜드관리팀

아장아장! 사보 첫걸음마를 시도한 뉴페이스 사원.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기 위한 긍정에너지를 늘 충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