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구내식당은 언제 생겼을까?

By GS칼텍스 매거진 On 2020/9/29

‘맛있는 전환, 긍정의 힘. 그래, 먹자.’

GS칼텍스 본사 근무자들의 맛과 건강을 챙겨 줄 구내식당, GS타워 지하 2층에서 맛있는 냄새를 가득 풍기며 다시 오픈할 예정입니다. 약 3개월이 넘는 리뉴얼 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그래잇’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지하식당이 10월 6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잇 오픈을 기념하여 GS칼텍스 본사 구내식당의 변천사를 알아보겠습니다.

본사 구내식당이 탄생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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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_balloon id=”mystery_men” size=”S” position=”L” name_position=”on_balloon” radius=”true” avatar_hide=”true” name=”사보담당자” balloon=”round” font_color=”#222222″ bg_color=”#efefef” border_style=”none” border_width=”1″ border_color=”transparent”]아! 최근 지하 사원식당 리뉴얼 기간에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어요.
회사 구내식당은 언제 탄생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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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_balloon id=”mystery_men” size=”S” position=”L” name_position=”on_balloon” radius=”true” avatar_hide=”true” name=”사보담당자” balloon=”round” font_color=”#222222″ bg_color=”#efefef” border_style=”none” border_width=”1″ border_color=”transparent”]😮 우와~
그럼 매우 오래된 구내식당이네요.
그 당시, 본사에도 구내식당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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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_balloon id=”mystery_men” size=”S” position=”R” name_position=”on_balloon” radius=”true” avatar_hide=”true” name=”박홍서 책임” balloon=”round” font_color=”#ffffff” bg_color=”#009999″ border_style=”none” border_width=”1″ border_color=”transparent”]그랬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1967년 서소문 대한빌딩에서도
1969년 대연각 빌딩에서도 구내식당을 갖추지는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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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이 국제화재보험빌딩이었는데 그때는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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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_balloon id=”mystery_men” size=”S” position=”R” name_position=”on_balloon” radius=”true” avatar_hide=”true” name=”박홍서 책임” balloon=”round” font_color=”#ffffff” bg_color=”#009999″ border_style=”none” border_width=”1″ border_color=”transparent”]아쉽지만 본사가 1972년 국재화재보험빌딩으로
옮겼을 때도 구내식당을 갖추지 못했어요.

1980년에 충무로에 있는 극동빌딩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드디어 구내식당을 갖게 되었습니다.

창립 13년 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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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 회사 구내식당이 차려질 수 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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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_balloon id=”mystery_men” size=”S” position=”R” name_position=”on_balloon” radius=”true” avatar_hide=”true” name=”박홍서 책임” balloon=”round” font_color=”#ffffff” bg_color=”#009999″ border_style=”none” border_width=”1″ border_color=”transparent”]맞아요.
사실 극동빌딩의 주인은 극동건설이었어요.
임대계약 협상을 어렵게 진행해
회사의 구내식당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당시 총무부서는 이 이야기를
아직도 영웅담으로 이야기 하고 계세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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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수공장에는 있던 구내식당이 본사에 없었으니까
본사 직원들의 숙원 사업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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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는 된장국, 뚝배기, 야채전골 등이 인기 메뉴였다고 하고요.
복날에는 특식으로 반계탕을 먹었다고 합니다. 😋

식사량이 남달랐던 분들은 배식담당직원의 배려로
조금 더 넉넉하게 밥과 반찬을 먹을 수 있었다고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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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집중하다보면 금방 출출해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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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많이 배려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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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020년 10월호 매거진

GS칼텍스 매거진 2020/10/30

소통의 묘미

GS칼텍스 매거진 2020/10/30

180석 정도의 규모였죠.

당시 매 식사 시마다 450명 정도가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외근 인원을 고려해도 평균 3회전 정도
돌아가야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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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직원도 인정한 충무로 인기 맛집 – 호남정유 구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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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씩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어요.

그런데, 맛있다고 소문난 구내식당이라
친구, 친지들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늦게 오는 직원들은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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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였던 당시 쌍용정유(현 S-Oil) 직원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기가 회사 사보에 실렸을 정도입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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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직원이 저희 사보에 후기를 썼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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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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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_balloon id=”mystery_men” size=”S” position=”R” name_position=”on_balloon” radius=”true” avatar_hide=”true” name=”박홍서 책임” balloon=”round” font_color=”#ffffff” bg_color=”#009999″ border_style=”none” border_width=”1″ border_color=”transparent”]오래된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이렇게 적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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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 때였다.
그때의 식사 분위기는 너무 부러웠다.
질서정연하게 배식 받아서 서로 얘기를
주고받으며 식사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식단도 정결하고 알차 보였으며 식당이 하나의 대화장소였다.
이런 공간이 저 숨가쁜 가속변화 속에서도
끄떡없이 안정된 모습으로 성장하는
호남정유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느꼈다.

그 밑거름은 사무실 한 귀퉁이에서 열심히 일하는 책상의 주인과
공장의 소음 속에서 숨막히는 긴장을 유지하며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에게서부터 무르익었으리라.

이러한 소통과 관심의 결실 속에 직원들의 축적된 단결력을
유지하고 있는 호남정유를 구내식당에서 나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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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화가 오가는 그런 장소가 당시 호남정유의 구내식당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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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있을 땐 강당으로도 사용되기도 했으니까
사실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장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던 그런 장소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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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님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셨으니까 후식으로 커피는 제가 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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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여의도 트윈타워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아워홈이 운영하는 LG그룹 구내식당을 이용하게 되었고, 1999년 GS타워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구내식당을 갖게 되었습니다. 트윈타워 식당에서는 밥 따로 반찬 따로 구입을 해야 해서 식사량이 남달랐던 분들이 많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입니다.

박홍서 책임 | 브랜드관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