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
여수에는 거북선공원과 진남실내체육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매년 많은 어린이들이 모인다는 점이죠. 이 두 곳에서 1994년부터 작년까지 18년 동안 수 많은 어린이들이 모여서 글솜씨를 뽐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새로운 곳에서 글솜씨를 뽐낼 수 있게 됐다고 하네요. 10월 20일, 여수문화예술공원, 즉 ‘예울마루’에서 ‘제 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GS칼텍스가 주최하는 ‘녹색환경글쓰기대회’는 역사가 깊은 대회입니다. 1994년부터 작년까지 18차례 대회가 열렸고, 이 대회를 거쳐간 어린이들의 수만 해도 약 52,000명(51,739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아마 1994년 1회 대회에 참가했던 어린이라면 지금쯤은 어엿한 성인이 돼서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하고 있을 나이가 됐겠네요. 혹시 GS칼텍스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Dream of Children with GS칼텍스’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그리고 남해안 문화예술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만큼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행사들도 계획돼있습니다. 여수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개막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고, 글쓰기 경연이 끝나면, 오후에는 어린이 축제 한마당이 열립니다.
여기서는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스타로 떠오른 황민우 어린이의 공연을 필두로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춤, 노래, 코믹 장기 등을 겨루는 ‘여수 갓 탤런트’ (어린이 장기자랑)이 펼쳐집니다. 이 밖에도 예울마루 투어, 솟대 만들기 체험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가족사진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마련돼 참가 어린이와 가족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또, 어린이를 위한 대회인 만큼 매년 진행되는 ‘어린이 사회자 제도’는 올해에도 시행됩니다. 어린이 사회자 선발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라면 9월 18일(화)까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진행능력과 발음테스트 등을 평가하는 오디션을 거쳐 최종 2명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어린이 사회자는 개회식 행사를 진행 후 30만원의 장학금도 받게 됩니다. 대회 참가 접수는 9월 10일부터 GS칼텍스 홈페이지(www.gscaltex.com)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여수/순천/광양지역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접수, 학교별 단체 접수도 가능합니다. 원활한 운영과 기념품 준비를 위해 3천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니, 늦지 않게 신청하시길! 어린이 장기자랑 ‘여수 갓 탤런트’와 어린이 사회자 선발에 대한 문의는 대회 운영사무국(061-653-2002)으로 하시면 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모자와 재생연필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시부/산문부로 나누어 치러지는 글쓰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참, 예울마루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드릴게요! 올해 5월,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들여 개관한 예울마루는 여수시민들의 문화생활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작오페라, 오케스트라, 창작발레, 사진전 등 약 20여 편의 문화예술 이벤트가 열렸죠. 9월에는 국민가수 이문세 콘서트, 바리톤 김동규 콘서트, 평양 예술단 공연 등 대형 공연도 열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예울마루 홈페이지(ttps://www.yeulmaru.org)를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