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어린이 심리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이것이 특별하다① – 통합예술치료사 양성 체계

어린이들의 한 뼘 친구 마음톡톡이 마음치유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탄

GS칼텍스 마음톡톡 프로그램이 마음이 아픈 어린이들의 심리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것, 많이들 알고 계시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겠다 생각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마음톡톡을 조금 더 정확히 이해하시라고, 핵심포인트만 뽑고 뽑아서 삼세판 시리즈로 쏴드립니다. 이번 기회, 절대 놓치지 마세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대학 시절 동네에서 나름 잘나가는 족집게 과외강사였습니다만..

지난 1년여간 마음톡톡을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자문했습니다. “예술치료 관련 민간 자격증들이 난무하고, 예술치료 시스템이 탄탄하지 못한 현실에서 아이들이 과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게 정말 최선입니까?” 대답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 아니요..”였습니다.

이렇게 국내 예술치료의 한계에 부딪힌 저희는 일을 좀 크게 벌이기로 작전을 짰습니다. 예술치료계 전반이 업그레이드돼야만 어린이들이 효과적인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개별적으로 진행돼온 예술치료를 통합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들을 양성하고, 이 치료사들이 치료모델을 활용해서 사회복지기관의 치료센터에서 아이들을 치유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꿈을 품었고,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서 “마음톡톡, 그거 도대체 뭐하는거뤠?” 하는 분이 계시면, 딱 두 가지 핵심만 기억해주세요. 아이들을 치료할 ‘치료사 양성’과 아이들의 ‘심리치유’라는 두 개의 바퀴 축으로 굴러간다는 것을요! 심리치유는 센터치료와 캠프치료로 나뉘니까 깔끔하게 세 개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삼세판 시리즈의 첫 번째, ‘치료사 양성’에 대해 지금부터 상세히 알아볼까요?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 양성과정

갑자기 ‘수퍼바이저’라는 생소하기 그지없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미국말로 ‘수퍼바이저’, 한국말로는 ‘임상감독관급 치료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잠깐, 임상감독이 뭐냐고요?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치료사가 대상자를 심리치료를 하는 것을 임상(臨床)이라고 합니다. 임상감독관은 이러한 임상을 수행하는 치료사를 감독한다는 의미입니다. 임상감독관은 치료사의 임상을 눈으로 보면서 적합한 치료를 하고 있는지, 시간이 적절히 분배됐는지, 대상자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등을 감독하게 됩니다. 국내에는 이렇게 임상을 감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치료사의 수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에요.

더군다나 지역아동복지센터나 상담센터에서 이런 임상감독관을 찾아보기란 하늘의 별 따기죠. 그래서 마음톡톡은 단순한 치료사가 아닌, 임상감독관급 치료사를 양성한다는 난이도 최상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우리 모두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로 통일해서 부르도록 해요.

저희는 제일 처음, 예술치료 관련 석사 이상의 학위와 500시간 이상의 치료경험 등등 아주아주 타이트하기 그지없는 스펙에, 아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인성과 애정까지 고루 갖춘 30여 명의 예술치료사를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선발했습니다.

어린이 힐링사업의 주역, 바로 예술치료사분들입니다.
어린이 힐링사업의 주역, 바로 예술치료사분들입니다.

이렇게 기본기를 갖춘 치료사들을 스파르타식 교육을 통해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로 양성해야겠죠? 이를 위해 국내 예술치료계의 1인자들이 그 뜻에 공감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술치료의 대가 박승숙 교수, 연극치료의 대가 박희석 교수와 송연옥 교수, 무용동작치료의 대가 남희경 교수와 최희아 교수가 치료사들의 선생님이 됐습니다. 각자의 전문분야인 개별예술매체를 융합한 통합치료모델을 연구, 개발해서 치료사들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이미 지난 3월 시작된 연수과정은 40주 동안 4시간씩, 그러니까 총 160시간에 거쳐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GS칼텍스 산학협력관에서 이론교육을, 하반기에는 서울 거점센터에서 시연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죠. 이미 기본기를 짱짱하게 갖춘 내로라하는 치료사들이 1년 동안 통합모델을 두루두루 습득한다면 정말 퍼펙트한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로 거듭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어린이 힐링'
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어린이 힐링’

그렇다면, 1년 동안 교육만 받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들은 연수과정과 동시에 GS칼텍스가 협약한 굿네이버스 좋은 마음센터와 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전국 13개 센터에 소속되어 우리 아이들을 직접 치료해줍니다. 그렇다면, 아이들만 치료해 주느냐? 그렇지 않아요~ 센터에 소속된 다른 치료사들에게, 통합모델을 마구마구 전수해서 확산시켜나갈 거에요.

더욱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기 위한, GS칼텍스의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 양성!!
더욱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해 주기 위한, GS칼텍스의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 양성!!

‘통합예술치료 수퍼바이저’ 양성이라는 첫 번째 축, 깔끔히 이해되시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마음톡톡의 진짜 주인공, 아이들의 심리치유를 센터치료와 캠프치료로 나눠 중요뽀인트만 쏙쏙 전달해드릴 테니, 꼭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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