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아이와 얼마나 자주 대화하시나요?
아이들은 글이나 말보다도 그림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미술은 아이가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나 생각들을 그림에 담아냄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매개체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의 문을 열고, 아이의 생각을 귀담아 들어주면서 더 쉽게 교감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하나씩, 아이와 그림으로 교감을 나눠보세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5가지 교감활동 소개
가족화 그림활동
온 가족을 한 장의 종이에 그리면서,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던 가족에 대한 생각이 표현되는 활동입니다. 가족 중에서 아이와 가장 친밀한 사람은 누군인지, 혹시나 섭섭한 경험이 있지는 않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보세요.
이야기 그림활동
상상화를 그리고, 그림 속 상황이나 인물에게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활동입니다. 아이의 상상력도 기를 수 있고, 상상화 속에 담아낸 아이의 소망과 관심사를 들어보세요.
내 몸 그림활동
아이의 몸을 따라 외곽선을 그리고, 그 안을 마음대로 꾸미고 채워나가며 마음속 자아상을 표현하는 활동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별과 파도 그림활동
평소에 자녀의 그림 유형을 자세히 보신 적 있나요? ‘별’ 과 ‘파도’ 라는 소재에 대해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그림을 완성합니다. 그림에 나타나는 아이의 성향에 맞춰서 다양한 대화법을 시도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집-나무-사람 그리기
아이 마음 속의 가족관계, 친구들과의 교우관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활동입니다. 집과 나무 주위에 그려진 사물들의 관계는 어떤지, 그림 속 사람의 표정이나 기분에 대해 질문해 보세요.
왜 아이들에게 예술이 필요할까요?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온전히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예술’ 은 자기표현의 길을 열어주는 매개체입니다. 그래서 마음톡톡은 미술, 음악, 연극, 무용・동작 등 다양한 예술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이나 내면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경험을 합니다. 치료사들은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직접 연주하는 기회를 주면서 감정의 역동적인 변화를 유도하기도 하죠. 다양한 예술매체를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은 보다 즐겁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