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한마음 봉사대를 만나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는 팀/부문 단위로 조직된 9개의 임직원 봉사대가 있습니다. 1996년부터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행해 온 한마음 봉사대는 명실상부히 여수공장을 대표하는 봉사대 중 하나인데요. 오랜 기간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한마음 봉사대. 10여 년째 봉사대 총무를 역임하고 있는 박정주 과장보를 만나 한마음 봉사대의 발자취를 좇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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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및 한마음 봉사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TA팀에 근무 중인 박정주입니다.
제가 총무로 활동 중인 한마음 봉사대는 1996년 결성되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25년이 되었네요. 한마음 봉사대는 일종의 재능 기부 봉사대입니다. 봉사대원 각자가 가진 재능을 살려 보일러/가전제품/전기 시설 수리, 도배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대에는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협력사 직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마음 봉사대는 월 1회 활동하는 것을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보육원, 복지기관, 요양원 등 저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2. 한마음 봉사대원으로 활동하신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힘든 유년 시절을 겪으며 자라서인지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돕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더군요. 사회복지 학위를 받고 관련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나가면서 봉사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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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봉사를 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여수 월호도에서 활동했던 때를 꼽고 싶은데요. 추운 날씨, 이른 아침에 배를 타고 출발해 섬에서 꼬박 하루를 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굉장히 고되고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유독 고마워하셔서 활동할 때만큼은 피곤함을 느낄 새도 없이 즐겁게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르신들과 작별 인사를 할 때도 서로 아쉬워서 또 만나자는 약속을 몇 번이고 했던 것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4. 작년 10월에는 한마음 봉사대가 여수시장상(단체상 부문)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여수시에서 매년 우수 봉사자/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을 하는데요. 한마음 봉사대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 온 지역 내 보육원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를 여수시장상 개인상 부문에 추천 후보로 올려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제가 고사했고, 대신 한마음 봉사대를 단체상 수상 후보로 추천해달라고 정중하게 제안했습니다. 보육원에서 긴 시간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한마음 봉사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수상의 기쁨을 우리 봉사대원들과 함께 누릴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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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한마음 봉사대는 정비부문 내에서 결성된 봉사대이지만, 최근에는 다른 부문/팀에서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옵니다. 점점 많은 사람이 봉사활동의 보람됨, 또는 즐거움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긍정적인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음 봉사대와 함께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제게 연락주해세요. 언제든지 대환영입니다.

박정주 과장보와 함께한 한마음 봉사대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2020년에도 한마음 봉사대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여수공장 임직원 봉사대 소식을 더 많이 들려드릴 텐데요.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느 곳일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