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라이프영상] 뜨거운 가슴으로 바다를 누볐던 중유, 이제는 제2의 원유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석유는 검은색, 하지만 휘발유는 노란색, 경유는 푸르스름한 투명색이죠.
석유의 검고 끈적이는 물질은 바로 오늘 소개할 중유입니다.
중유는 원유를 1차 가공할때 가장 많이 나오는 물질인데요.탄소수가 무려 20개에서 70개로 이루어져 무게가 묵직하고 열량이 높아 선박이나 화력발전소 그리고 대규모 공업 시설 등에서 연료로 사용됩니다.
석유는 석탄보다 더 효율적인 연료였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기존 석탄을 사용하던 사람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사용을 강력히 반대하였죠.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의 석유 의존도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초기에는 정제되지 않은 석유를 쓰다가 추후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유를 뽑아낼 수 있는 기술로 인해 중유도 사용하기 시작했죠. 이 시점 이후 중유는 50년이 넘도록 대형선박의 연료로 쓰였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박에 사용되는 중유는 벙커 A유, 벙커 B유, 벙커 C유로 구분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따져야 할것은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생기는 ‘황산화물 함유량’입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인 IMO에서 친환경 시대에 맞추어 2020년부터는 황함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이는 규제를 적용했는데요.
벙커 A,B,C유의 다른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중유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00:00 석유와 소의 공통점?
00:30 무거운 기름, 중유는 무엇일까
02:01 석탄에게 외면 받았던 석유
02:22 대형 선박의 연료로 사용된 중유
02:50 경유 배합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중유의 종류
04:34 고도화 기술을 만난 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