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이면 스노우보드에 흠뻑 빠져 있다가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갈증 등으로 항상 뭔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요, 웨이크보드를 시작하면서 예전의 아쉬움은 새로운 기대감으로 변했습니다. ^^
웨이크보드는 스노우보드와 생김새와 그 기능이 너무나 비슷해서 스노우보드를 어느 정도 탈 수 있으면 상대적으로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멋진 여름 스포츠 중에 하나입니다.
웨이크보드는 1995년 국내에 처음 보급되어 이 후 신세대 감각에 맞는 스릴과 쾌감을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동호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노우보드처럼 데크라는 판때기 위에 바인딩과 부츠의 기능이 통합된 바인딩(또는 부츠)으로 구성된 웨이크보드는 말 그대로 보트가 지나간 영향으로 생기는 V자 모양의 보트 파도(Wake)를 이용해서 물살을 가르기도 하고 파도를 뛰어 넘으면서 여러 가지 기술을 부리는 멋진 여름 ‘수상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스노우보드 보다는 데크 길이가 짧고, 넓으며 탄성은 거의 없이 매우 딱딱하면서 두툼하게 생겼죠. 그리고 바닥이 평평한 스노우보드와는 달리 배의 방향타 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핀(Pin)이 달려 있어서 웨이크보드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데요, 저는 SPIN이나 SWITCH를 위해 떼고 탑니다 ^^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장비(의상이 맞을까요?^^ㅋㅋ)가 바로 구명조끼입니다 ^^ 수영을 아무리 잘해도 살아 남으려면 반드시 착용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뒤에서 설명 ^^)
그리고 건조가 빨리 되고 물살에 흘러 내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몸에 고정시킬 수 있는 전용 보드복(Short) 등 기본 적인 장비(의상)를 딱!~ 준비하면~ 끝!!~~~ ^^ㅋㅋ
웨이크보딩 시작하기
자~ 그럼 이제 매력 넘치는 여름 스포츠의 꽃! 웨이크보딩을 시작해볼까요~ ^^ 웨이크보딩하러 go~go~!!!
먼저 인터넷이나 지인의 소개로 가까운 수상 레저 업체를 찾아 가세요. 한강 주변(잠실, 반포)에도 있지만 청평, 가평 주변에는 수 많은 업체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일단 찾아가시면 거기 계신 전문 강사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대로만 따라 하시면 한두 시간 만에 수면 위에서 줄을 당기고 있는 자신을 보며 매우 만족해하고 있을 겁니다 ^^ 물론 강습료는 필수 ^^;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ㅋㅋ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강습(바닥 & 수상) + 보딩 2회에 5만원 ~ 7만원 정도임.)
한두 번 재미삼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까지 읽고 출발! 혹시 취미로 배워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어지는 [초급 2편] 초보를 위한 강습 TIP & 장비 마련 실용 TIP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