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다가도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계절, 여름이 왔습니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에 어떤 선크림(a.k.a 자외선 차단제)을 구매해야하나 고민 중이실 것 같은데요. 인터넷에 ‘선크림 추천’을 검색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자외선이란 무엇이며,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구분되는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자외선이란?
UV(Ultraviolet)라고 불리며 UVA, UVB, UVC 의 세 종류로 구분됩니다. 이 중 UVC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UVA와 UVB인데요.
UVA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하는 자외선으로 기미, 잡티 등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꼭 여름에 더 강한게 아니라 365일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꼬박 꼬박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답니다.
UVB는 피부 표피층에 침투해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고 심하면 일광 화상까지 입히는 자외선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장 강하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으로 있는 UVA와 여름철 더 강해지는 UVB를 모두 차단하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꼭 발라줘야 하는 거죠!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
무기자차
무기물질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로 자외선 산란제를 이용해 피부 표면에 물리적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튕겨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후 바로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를 주 성분으로 사용하며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아요. 하지만 뻑뻑한 발림성, 백탁 현상 등의 특징이 있으므로 건성 피부나 하얗게 되는 게 싫은 분들은 이 부분을 체크해보셔야 해요!
유기자차
유기물질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로 자외선 흡수제를 이용해, 자외선을 무해한 열에너지로 변화 및 소멸시켜 피부를 보호합니다. 바른 후 30분 이후부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에 미리 챙겨발라줘야 해요.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라 지성피부에게 알맞지만 민감성 피부라면 눈시림, 알레르기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합니다.
주의해야할 성분 체크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는지 성분표를 확인해주세요. 대표적인 성분들로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벤조페논-3 (옥시벤존), PEG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미리 성분을 파악한다면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자외선 차단제 사용 팁
1. 균일한 흡착을 위해, 외출 30분 전에 바르기
2. 5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양 사용
3. 두 세시간 마다 덧 바르기
4. 귀가 후 꼼꼼한 이중세안
자외선이 강하다고해서 태양을 피해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꼼꼼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피부를 지키고 신나는 야외 활동으로, 에너지 가득한 여름 휴가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