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에너지] 집에서 키우기 좋은 허브 5

오늘은 나무 심는 날, 식목일! 정확히 말하면, 국민들에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산림의 자원화를 이루기 위해 나무를 심는 날입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큰 나무를 심고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나무를 대신해 우리 집을 푸릇푸릇하게 만들어줄 허브를 심으며 식목일을 보내는 것은 어떠신가요?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로 골라 설명해드릴 테니, 걱정 말고 따라오세요!

파슬리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든 파슬리는 음식 위에 뿌리는 데코레이션 용도로 많이 활용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생선구이를 만들 때 줄기와 함께 요리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파슬리는 병충해가 잘 발생하지 않고, 습도가 높거나 추운 환경에도 강해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답니다. 잎과 줄기, 모두 버릴 것 없는 파슬리를 키워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바질

식자재로 흔히 사용되는 바질. 특히 이태리 음식에는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두통 완화와 집중력 향상 기능까지 있어 차로 우려먹어도 좋아요.

발아가 잘 되고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금방 키울 수 있습니다. 이태리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바질 심기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차이브

쪽파를 닮은 차이브는 실제로 맛과 향도 비슷해서 쪽파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또는 크림치즈에 섞거나 식초에 담가 샐러드드레싱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원산지가 시베리아이기 때문에 추운 환경에 강하고, 병충해도 잘 생기지 않으니 초보자들이 키우기에 참 좋겠죠?

로즈제라늄 (구문초)

우리나라에서는 구문초라고도 불리는 로즈제라늄은 모기를 쫓아주는 허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처럼 장미향이 나 입욕제로 활용하거나 베갯잇 속에 넣어 잠을 자는 등의 방법으로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건조한 토양을 좋아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 않아도 잘 자라는 허브입니다. 향기로운 집안을 만들고싶다면, 로즈제라늄을 키워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로우

두통 완화와 심신 안정, 감기 회복 등 다양한 약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야로우. 차로 우려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야로우를 우린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까지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번식력이 뛰어나고 춥고 덥거나 건조한 환경 모두 끄떡없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야로우 하나면 잔병치레 걱정은 끝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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