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특별했던 이유

2013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특별했던 이유

 

특별한 이유1.  와~ 광화문이다~!!

 2013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광화문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8년간 장터를 열었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벗어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약 20만명의 시민이 광화문 장터를 찾았고, 부산, 대전, 전주 장터를 합치면 약 31만명이 위아자 나눔장터를 다녀갔다고 하니 규모가 단연 전국 최고라 할만 합니다.

 “나눔장터? 음, 그건 느낌 알겠고… ‘위아자’가 뭐지?” 라고 누군가 물어온다면!?

 2005년부터 9년째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위아자 나눔장터의 터줏대감 GS칼텍스의 임직원들은 누구나 다음과 같이 대답할 수 있답니다.

 

위! We start운동본부,

아! 아름다운 가게,

자! 자원봉사

 이 세 힘이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나.눔.장.터.지!”

 

2013년 광화문 위아자 나눔장터 현장

특별한 이유2.   4,300!!

 9년이나 계속했는데, 더 기부할 물품이 있겠냐구요? 무슨 말씀!!  확 바뀐 장터 분위기에 부응하듯, 올해 GS칼텍스 임직원 기부 물품은 무려 4,300여점이나 모였답니다.

 여수공장을 포함한 전체 임직원 수가 3,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숫자지요? 기부 물품 또한 노트북, 골프채, 전동칫솔, 명품 가방, 와인세트 등 고가의 상품부터 각종 서적, 화장품, 의류, 신발까지 각양각색의 물품들이 담겨 있는 상자가 속속 도착하는 통에 CSR추진팀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종류별로 분류하고 가격을 매기는 데에만 꼬박 1박 2일이 걸렸으니까요. 이런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GS칼텍스 임직원 나눔장터의 인기는 언제나 그랬듯 단연 최고였답니다. 특히 허동수 회장님의 두루미조각상과 허진수 부회장님의 행운을 부르는 고구려 와당 문양 액자는 명사 기증품 경매를 통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역쉬~!!

이렇게 모인 기부 물품들은 과연 얼마에 팔렸을까요?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원에 쓸 수 있는 지원금을 800만원이나 마련했답니다!!

 

GS칼텍스의 기증물품

 

특별한 이유3. 오늘의 판매왕은 누구?!

 장터에서 한껏 열을 올리고 있는 ‘장돌뱅이’들을 만나볼까요? 유난히 아빠, 엄마 손을 붙잡고 함께 참여한 가족 자원봉사자들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고생해서 판 수익금이 힘든 친구들을 위해 쓰이는 것을 알고는 아이들도 한 점이라도 더 팔기 위해 목청을 한껏 높였답니다.

 자! 오늘의 판매왕을 발표하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짜잔~! 김성우 부장의 아들 민호군!! 잡화 코너를 맡아서 한시도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판매에열을 올렸던 민호군은 판매 할 장난감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피는 섬세함이 돋보였습니다. 현장을 찾은 생중계팀과 인터뷰를 하게 된 김영민 부장의 딸 희연양은 카메라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또랑또랑 말도 다부지게 정말 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음톡톡을 함께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과의 인터뷰 영상

 한 껏 상기된 얼굴로 마지막까지 ‘떨이’를 외치던 우리 친구들~!! ‘나눔’이라는 것이 특별히 돈을 많이 들이거나, 대단한 결심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돌아갔겠죠? 오늘 정말 고생 많았어요~!!

 

오늘의 판매왕입니다! C-:

온 가족이 함께한 위아자 나눔장터! 가족 인터뷰 중입니다~

위아자 나눔장터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특별한 이유4. 마음톡톡, 내마음을 부탁해

 GS칼텍스 임직원 나눔장터 옆에 또 다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이 보여요. ‘마음톡톡’에게 근심 걱정도 털어놓고, 맛있는 행운쿠키도 받고!! 게다가 장터의 필수품인 에코백을 찾는 행운까지!

 마음이 아픈 아이들을 예술활동을 통해 치료해 주기 위해 탄생한 GS칼텍스 대표사회공헌사업 ‘마음톡톡’이 아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뭘까요? 바로 아이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랍니다.

 오늘 위아자 나눔장터를 찾은 시민들도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의 마음에 귀 기울인다면 우리 사회의 힐링도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요? 벽에 붙은 마음속 고민들이 늘어갈수록 시민들의 표정은 한결 밝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행운쿠키속에서 에코백을 찾으신 분들의 표정은 더욱 환~하네요! ^_^

 

마음톡톡, 내 마음을 부탁해

 아! 잊을 뻔 했어요. 마음톡톡에 걱정을 놓고 가신 수많은 분들 중 한 분의 메시지. ‘여럿이, 그리고 함께!’  여러분들도 마음이 따뜻해져 오지 않나요?!

 

‘마음톡톡’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시지도 보이네요 C-:

 

특별한 이유5. 소셜 나눔경매

 그리고 올해는 특별히 소셜에서도 나눔의 힘을 더했답니다. 임직원 기증품 중에서 4점을 엄선해서 기업 페이스북에서 나눔경매를 진행했었는데요.

 

나누는 설레임! 행복한 어울림! GS칼텍스 소셜나눔경매 (바로가기

 소셜나눔경매는 세계 최초로(?) 돈이 아닌 사연을 통한 공감경매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을
통해 경매에 참여해주셨는데요. 낙찰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수십 건의 공감을 받아 낙찰되신 분들의 사연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이벤트에 용기 내어 특별한 사연들 올려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리고요. 좋은 나눔의 기회를 조금이라도 널리 알리고자 준비했던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2013 위아자 나눔장터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분들의 마음과 노력이 모여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눔’이란 것,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자~ 이제 우리, 느낌 아니까~~ 이 느낌 앞으로도 계속 이어 가볼까요?? 쭈~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