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자, 달려보자! 자전거 타고 – 자전거 구매 가이드 2편

자전거 구매 가이드
트리에이스 S108 (3COLOR)

이미지 제공: 패션 자전거 쇼핑몰 ‘자여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즐겨보자, 달려보자! 자전거 타고 – 자전거 구매 가이드 2편

꼭 필요한 관련용품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자전거를 사게 되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제까지 자전거의 종류와 명칭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에는 본격적으로 어떤 자전거를 사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실전! 자전거 구매가이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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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조등 / 후미등

자전거에 부착하는 전조등/ 후미등은 필수 요소입니다.전조등은 흰색 불빛 후미등은 빨간색 불빛입니다. 간혹 이 둘을 바꾸어 사용하시는 분이 있는데 한밤 중에 마주 오는 상대방이 착각할 수 있어 아주 위험합니다.

클래식 크롬 라이트
클래식 크롬 라이트

이미지 제공: 패션 자전거 쇼핑몰 ‘자여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2. 물통 / 공구통

라이딩 시 수분 보충과 간단한 펑크 대비를 위해 물통과 공구통(이 공구통 안에는 또 예비 튜브 그리고 CO2펌프 등을 넣습니다.

요즘은 바람도 잘 안들어가고 성질만 나빠지는 휴대용 펌프대신 작고 사용이 간편한 CO2펌프를 많이 사용합니다)을 구비하며, 물통과 공구통을 꽂을 수 있도록 해주는 케이지가 있습니다

3. 헬멧

자전거를 다 완성했으면 이제 자전거를 탈 사람도 챙겨야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헬멧입니다. 저는 자전거는 싼걸 사더라도 헬멧은 검증된 좋은 제품을 권합니다. 건강해지려고 시작한 자전거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잃으면 안되겠지요?

검증된 제품은 안전하면서도 무게가 가볍습니다. 헬멧이 무거우면 처음에는 괜찮지만 라이딩 시간이 길어질수록 목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헬멧을 구입할 때의 한가지 강조드릴 것은 본인과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르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 고글 (고글도 벌레와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입니다)과 버프, 자전거 상의인 져지(자전거 의류는 페달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상의인 져지 뒤에 주머니들이 있습니다)와 흔히들 쫄쫄이 바지라고 부르는 빕숏이 있습니다.

자전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

자전거를 시작하고 싶은데 아는 것도 별로 없고, 어디에서 뭘 사야될지 모를 때 도움이 될 만한 몇 군데를 추천드립니다.

가.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자여사” http://cafe.naver.com/biketravelers/

자출사와 비슷하나 자전거 여행에 좀더 특화되어있으며, 각종 여행기는 읽는 것만으로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한국 뿐 아니라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고 있는 분들의 여행기도 모두 올라오고 있습니다

 

나.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

가장 큰 자전거 까페 중 하나이며, 자전거 출퇴근에 관한 정보가 메인이지만 다른 정보들도 풍부합니다.

 다. 도로 싸이클 “도싸” http://corearoadbike.com

싸이클에 특화된 자전거 커뮤니티 이며, 사이클과 관련된 중고 거래, 업체들의 광고가 가장 활발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묻답 게시판에 관련 질문을 하면 사이클 자덕들이 친절하게 답변을 잘 해주는 편입니다.

사이클에 관해 궁금하신 점이 있을 때 유용하며, 자전거 구입부터 용품 구입 중고 거래도 활발한 공간입니다.
또한 자전거 등록 게시판에는 눈이 돌아갈만한 고가의 자전거들이 등록되어 있어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GS칼텍스 본사 자전거 동호회 “Team Kixx Rider” 도 있답니다. 분기 1회정도 정규 라이딩을 하고, 주로 자전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율적인 분위기로 친목을 도모하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자 이제 마무리를 해 볼까요?

 

1. 자전거와 가격 한줄 요약

가볍다 = 비싸다 = 카본으로 만들어졌다

자전거는 대체로 비쌀수록 가볍습니다. 이유는 같은 강성을 유지하면서 가볍게 만들려면 카본을 써야 하고 카본 제품들은 비싸기 때문입니다. 자전거가 비싸질수록 휠셑은 물론이고, 물통 케이지부터 안장, 핸들 등 작은 부품까지 모두 카본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즉 카본으로 구성 요소를 바꾸어갈수록 자전거는 가벼워지면서 비싸집니다. (심지어 신발도 카본으로 만듭니다)

 

2. 풀카본 자전거는 풀카본이 아니다?

대부분의 샵에서 고급 기종의 첫 관문으로 가장 많이 홍보하는 것이 바로 풀카본 자전거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저때의 풀카본이라는 의미는 프레임과 포크까지만이거나 싯포스트 정도까지만 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프레임은 알루미늄인데 포크만 카본인 경우 알카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자전거를 무려 200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당연히 프레임 이외의 구성품도 다 카본이시길 바라겠지만, 슬프게도 대부분을 카본으로 꾸미면 중형차 한대 값이 나오게 됩니다.  어쨌든 풀카본의 의미를 오해하셔서 자전거 판매점과 다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3. 어떤 자전거를 사야하나?

최근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구입하면 좀 괜찮은 자전거를 샀다고 할 수 있냐는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만, 저는 의외로 제가 그러했듯 처음에는 저가로 입문을 추천 드립니다.

 

2014 알톤 탑런 21단 (4COLOR) 
2014 알톤 탑런 21단 (4COLOR)

이미지 제공: 패션 자전거 쇼핑몰 ‘자여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막상 자전거를 구입하고 빨레걸이로 쓰시는 분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일단은 입문형(30만원 이하)으로 자전거를 구입하시고, 어느 정도 본인에게 잘 맞고 취미가 있겠다 싶을 때 풀카본 105급 이상으로 넘어가길 권유드립니다. (제가 제일 비추 드리는 것은 입문형도 고급형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의 자전거를 구매하는 것입니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자전거의 기본 설명과 구매가이드를 정리해드렸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멋진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 하기 좋은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C-:

 

그린라이드, 자여사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일부 이미지는 패션 자전거 쇼핑몰 ‘자여사’ 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더욱 자세한 자전거 용품 정보는 ‘자여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여사’ 홈페이지 바로가기: www.greenri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