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GS칼텍스 노동조합의 사회공헌 활동
노동조합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여기 봉사조끼를 입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조금은 특별한 GS칼텍스 노동조합을 소개합니다.
2005년 12월 9일 GS칼텍스의 회사 대표와 노동조합 위원장이 한자리에 마주 앉았습니다. 회사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던 그 자리는 바로 “GS칼텍스 노사헌장”을 제정하는 자리였습니다. 노사헌장의 4가지 의제 중 하나로, “GS칼텍스 노사는 회사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를 천명하고, GS칼텍스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 단체로서뿐만 아니라, 회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GS칼텍스 노동조합은 매년 조합원들이 특별 성과급의 1.4%를 갹출하여 사회봉사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회사가 화답하여 노동조합이 내는 성금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2006년 여수 관내 사회복지관들을 통해 결식아동 급식비 1,72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여수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매년 지역의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급식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2012년 3월 27일 오전 여수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급식비 지원 협약식에서 GS칼텍스 노동조합은 2012년 방과후 맞춤형 학습교실에서 공부하는 여수문수중, 충덕중, 진성여중 학생 13여 명에게 저녁 급식비 4,100만원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급식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환경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습의 결손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저녁 끼니 걱정 없이 행복한 마음으로 맞춤형 학습교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김국진 GS칼텍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 활동비를 십시일반 모아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동참해 준 회사 동료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비록 풍족하지 않은 지원금이지만 여수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GS칼텍스 노동조합은 급식비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추석 외국인근로자 위안잔치, 해외 구호활동 등도 활발하게 지원해 왔습니다. 급식비를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누적 지원금이 3억 6천만 원이라는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GS칼텍스 노동조합은 자원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GS칼텍스가 회사 차원에서 진행했던 2006년 5월 창립기념일 봉사활동에 노동조합 집행부가 참여한 것을 필두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등에도 모범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회사의 노사담당자들과 함께 지역의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 방과후교실에서 희망나무 심기, 글쓰기대회 참가, 합동 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노인분들을 위해 얼굴에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고 음악에 맞춰 율동을 보여주던 노조위원장과 노조집행부의 모습은 무용담(武勇談) 아닌 무용담(舞踊談)이 되어 전설처럼 기억되고 있답니다.
이후 2010년부터는 지역 소외아동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해, 여수공장의 10개 봉사대의 통합 봉사 프로그램인 ‘희망에너지 교실’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노동조합 집행부와 회사의 노사담당 직원들이 함께 결성한 “한울타리 봉사대”는 2010년 4월의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시작으로, 5월 기후변화 교실, 6월 미래의 나를 찾아보는 진로교육, 7월 GS칼텍스 공장견학, 8월 병영체험 비전캠프, 9월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을 찾아 떠나보는 여행, 10월 지리산 국립공원 생태체험, 12월 그린에너지 콘서트까지 종횡무진 활약하였습니다.
2011년에도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5월 행복공간 만들기’를 비롯해 여름방학 맞이 ‘8월 자연 생태계 갯벌체험’, 10월 기후변화 교실 ‘환경교육’, ‘12월 꿈/비전 캠프’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2010년과 2011년을 합쳐서 총 12회, 연인원 140명의 노사합동 한울타리 봉사대원들이 봉사활동 현장에서 땀을 흘렸습니다. 2012년 봉사활동은 4월말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GS칼텍스 노동조합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의 역할을 해 왔답니다. GS칼텍스 노동조합 분들 정말 멋지고 아름답죠? 앞으로도 GS칼텍스 노동조합의 따뜻한 나눔활동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