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으로 보는 GS칼텍스 엔지니어 직무 시리즈
GS칼텍스의 수많은 직무 중 빼놓을 수 없는 분야, 바로 엔지니어입니다. 입사를 희망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전공별로 현업 엔지니어 선배들이 준비한 특별한 조언들을 소개합니다.
[기계] 정비기획팀 – 김진철 과장
기계공학 전공자는 주로 기계Reliability팀으로 배치되어 여수공장에 설치된 유체기계(Pump, Compressor, Fan 등과 같은 회전기계) 설비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를 맡습니다. 공장에서 유체기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치 사람의 심장과도 같죠. 심장에서 혈액을 온 몸으로, 쉬지 않고 적절한 혈압으로 안정적으로 공급을 해주는 것과 같이 여수공장 내 회전기계류들은 공정에 필요한 기체/액체류를 공정에서 요구하는 온도/압력으로 보내줌으로써, 공정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게 합니다. 기계Reliability팀원들은 회전기계가 그러한 역할들을 잘 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문제가 발생되면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부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관련 질환을 진단해주는 내과의사인 셈입니다.
[토목] 설계3팀 – 김익현 대리
토목공학 전공자는 여수 생산본부 내 설계1/2/3팀 등에 대부분 배치되고 있습니다. 타 업종에서처럼 설계를 직접 하기 보다는 신규투자 설비와 Reliability 측면의 시설 개선 등을 진행하는데 있어 이와 관련된 토목/건축 사업 등을 전체적으로 관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토목/건축 사업이라면 부지조성, 항만시설, 건축시설물, Pipe Rack, 각종 Equipment Foundation, Road Paving 등을 말합니다.
[전자전기] 계전Reliability팀 – 김철민 대리
전기/전자 전공자는 주로 여수공장 계전설비 Reliability를 담당하는 계전Reliability팀에 배치됩니다. 계전 Reliability팀은 여수공장에서 유일하게 전기/전자 전공자로만 구성된 팀이며, 계전설비 관련 Reliability 향상 및 기술지원을 수행합니다. 팀 내에서는 전기설비(변압기/케이블/배전반/모터 등)/ 계기설비(DCS, PLC, Field 계기 등)를 구분하여 담당자 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방정비 및 설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 위험성 검토, 트러블슈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개선이 필요한 투자사업을 도출하고 검토하는 역할도 합니다. 계전Reliability팀 외에도 전기/전자 전공자는 프로젝트팀, 설계팀, 정비기획팀, 동력기술팀 등에서 필요한 전공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계] 설계부문OH – 양진석 과장
기계관련 학과 졸업 후 실제로 배웠던 학문을 직장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더라도, 극히 제한적인 지식만이 쓰입니다. 하지만, 정유공장은 펌프, 컴프레셔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기계를 직접 사용하는 유저로서, 다양한 기계를 깊이 있게 접하며 관련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GS칼텍스에 기계공학 전공자는 세계적인 기계 엔지니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목] 설계3팀 – 김익현 대리
이곳은 건설회사가 아닙니다. 연차에 따라 주어지는 업무가 정해져 있지 않죠. 그러다 보니 당장 일이 주어졌을 때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스스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설계사, 시공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또한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인허가부터 설계, 시공, 감독, 비용, 스케줄 등을 전반적으로 챙겨야 하니 꼼꼼함이 필수입니다.
[전자전기] 계전Reliability팀 – 김선주 과장
전기엔지니어는 담당 공정에서 운전되고 있는 전기설비 관리의 건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맡은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설비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하여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는 열정입니다. 또한 전기 설비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의 이해와 관련분야 자격증(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의 취득이 도움이 됩니다.
[기계] 정비기획팀 – 김진철 과장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회전기계 진단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뿐만 아니라 발전소, EPC업계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대한회전기계 심포지엄’이 매년 11월 개최되고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에서는 매년 9월 Turbo Machinery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여수공장에서 트러블슈팅 진단 사례가 있을 경우, 국내외 심포지엄에서 공유하고 논의하며 국내외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이런 활동들이 향후 회사 설비 관리나, 개인 커리어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토목] 설계1팀 – 박형욱 과장
회사 특성 상 토목엔지니어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규모가 크고 사내외 관심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르지만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그만큼 성취감도 큽니다. 토목엔지니어의 수가 다소 적지만 인지도에서는 평균 이상이라고 자부합니다.
[전자전기] 정비기획팀 – 윤환병 대리
여수공장은 전세계 정유공장 중 단일공장 기준 4위의 시설 경쟁력의 가지고 있는 대형 단지입니다. 따라서 전기/전자 전공자가 산업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설비가 구축되어있습니다. 때문에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설비를 접하게 되고, 이것이 경험과 커리어로 이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계] 설계부문OH – 양진석 과장
현재 공장에 설치된 대형 기계들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영어 듣기/말하기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토목] 설계1팀 – 박형욱 과장
토질/기초와 철근 콘크리트 과목을 꼽고 싶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해도 가장 기초가 되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전자전기] 계전Reliability팀 – 김철민 대리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산업현장에서 실제 적용되고 사용되는 기술이나 설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전공지식 외에도 일을 하다 보면 정유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Field 계기 동작을 이해하려면 배관의 크기, 압력, 유체 등에 대한 정보나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추가로, 회사와 업무 특성상 해외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이 잦기 때문에 기본적인 어학능력도 중요합니다.
[기계] 설계부문OH – 양진석 과장
유체기계, 유체역학, Hydraulic, 진동 등이 업무상 많이 사용되는 전공 과목입니다
[토목] 설계3팀 – 김익현 대리
여러 과목이 있겠지만 ‘건설 시공학’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사 직후 현장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토목/건축 공사를 발주하다 보니, 아무래도 학부 때 배웠던 건설 시공학 책을 다시 꺼내보게 되더라고요. 어떻게 공사가 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는데 공사를 관리한다는 건 말이 안되겠죠? 더불어 전공서적이나 유트브 동영상 등을 통해서 주요 토목공사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다양하게 접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전자전기] 정비기획팀 – 윤환병 대리
전기 관련 과목으로는 송배전공학/전기기기 과목이, 계기관련 과목으로는 계측/제어 공학이 쓰임새가 많습니다. 이들 과목은 전기/전자공학의 전공 기초 과목이면서도 실제로 산업현장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는 기술이기 때문에 수업이 개설된다면 꼭 한번 들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기계] 정비기획팀 – 김진철 과장
기본적인 전공지식/영어실력에 덧붙여 국내외 다양한 회전기계 전시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학창시절에 참가할 기회를 가져본다면 향후 수행하게 될 업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목] 설계3팀 – 김익현 대리
토목 전공자는 GS칼텍스에서 무슨 일을 할까? 궁금증을 가진 지원자들이 많을 겁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회사는 정유회사이기 때문에 여기에 수반되는 플랜트 토목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입 엔지니어라도 일정 교육 이수 후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담당 엔지니어로 지정되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많이 제공되니 자신감을 가지고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전자전기] 계전Reliability팀 – 김선주 과장
대부분의 전기전공자들은 발전/건설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게 됩니다. 위 분야에 비해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에 종사하는 전기전공자가 적어 선뜻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타 분야에 비해 많은 정보를 접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인 전기 설비 이외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특별한 전기설비를 다루며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에는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업무를 수행합니다. 입사 전에 다른 공학 분야(화학/재료/기계공학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넓은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기계, 토목, 전기 등 건설기술 관련 전공자들은 “정유회사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쉬운데요. 여수공장 설비의 기틀을 잡고, 지원하는 분야인 만큼 그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배 엔지니어들도 말했듯이, 타전공 대비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만큼 한 사람 한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당신의 아름다운 도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