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채용 자기소개서 잘 쓰고 시험 통과하기
취업의 길은 멀고 험합니다.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 끝판왕과 겨뤄야 하는 게임이나 다름없죠.
끝판왕(면접)까지 가는 길 중간중간에 이겨야 통과할 수 있는 험난한 관문이 많습니다. 바로 서류전형, 테스트 3종세트(GSC Way 부합도검사+직무능력검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입니다.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지사~! 오늘은 서류전형과 테스트 3종세트를 어떻게 하면 잘 물리칠(?) 수 있을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
자기소개서에도 트렌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화목한 가정의 O남O녀중 O녀로 태어나…’이런 패턴이었다가, 최근 몇 년 전에는 개성 있는 사진과 프로필 소개, 남들과 다름을 강조하는 사례가 자소서를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었죠.
- 성장과정 및 학창시절에 대해서 작성해주십시오
-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일을 추진했던 경험에 대해서 작성해주십시오
- 새로운 환경이나 조직에 들어가서 갈등을 겪었던 경험과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던 사례에 대해서 작성해주십시오
-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작성해주십시오
- 본인이 당사에 꼭 입사해야 하는 이유와 지원 직무를 위해 했던 노력, 그리고 당사에 입사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작성해주십시오
위 내용들은 GS칼텍스 자기소개서 질문 사항입니다.
각 항목별 500자, 다섯 항목을 다 합쳐서 총 2,500자를 쓰면 됩니다. 남들과는 다르고, 자신의 유니크함을 돋보이게 해야 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지만, 아무래도 회사는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회사는 합법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이고, 이론보다는 현실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도 객관화된 숫자와 데이터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면 어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겠죠.
예를 들어 ‘경영학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공부했고, 입사가 된다면 경영학 지식을 회사의 업무에 접목하겠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경영학에 관심이 많아 OO학회에서 O년 동안 활동했고, 경영학 관련 과목 학점 평균은 OO점이었다, 학회에서 ERP와 SAP에 대해 공부했기 때문에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주관적인 표현, 감성적인 형용사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무미건조하게 쓰란 말씀이 아니고, 나의 주관이 들어간 형용사, 상대가 공감하기 어려운 형용사는 쓰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군대를 제대한 후 복학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합동아리 활동을 하며 화려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표현한다면, 글을 읽는 인사지원팀 직원의 입장에서 ‘왜 화려한거지?’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또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한 자기소개서에 좋은 점수가 가게 돼있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등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해, ctrl + c / ctrl+v를 한 티가 나는 문장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수천 수만통 들어오는 자기소개서, GS칼텍스 인사지원팀 직원들은 밤을 새서라도 다 읽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기소개서에 관해서는 ‘매의 눈’이 됐지요. ^^
다른 회사 지원할 때 썼던 문장은 전체적인 문장이 어색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것들은 바로 ‘매의 눈’에 보이게 마련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면접에서는 다소 버벅였지만, 자기소개서를 잘 써서 합격했다는 사람도 종종 있어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연인이 됐으면 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듯이 자기소개서를 정성 들여 쓴다면 험난한 관문을 쉽사리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GS칼텍스 공채 테스트 통과하기
GSC Way 부합도검사(450문제/60분)
GSC Way 부합도검사는 GS칼텍스가 추구하는 가치인 GSC Way와 구직자의 성향이 잘 맞는지 알아보는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인적성검사로 1시간 동안 450문제를 풀고 pass/fail 개념으로 일정 점수가 넘으면 합격합니다.
인적성 검사를 치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되고자 하는, 또는 회사가 되기 원한다고 생각하는 ‘아바타’를 내세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 ‘아바타’가 시험을 보게 되면 답안을 작성할 때 일관성이 없어지게 되고, 이런 부분이 감점 요인이 되겠죠. 여유가 있을 때, GSC Way의 항목(신뢰/유연/도전/탁월/상호협력/성과창출/선제행동)을 나에게 어떻게 적용시켜볼지 생각해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30문제/30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GS칼텍스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기출문제 중에서 15문제가 나오고, 한국사시험(2~3급)의 수준으로 15문제가 출제됩니다. 한국사시험 2~3급은 고등학교 수준이라고 하니, 고등학교 국사교과서를 한번 훑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무능력검사(영역당 30문제/30분, 총 3개 영역)
직무능력검사는 즉답을 하는게 아니고 생각을 하며 짧은 시간(30분) 안에 30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앞의 두 테스트보다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원자들은 언어이해(30분)와 자료해석(30분), 사무지각(30분) 총 3개의 직무능력검사를 치르게 됩니다. 어떻게 출제되는지 간단히 설명을 드릴께요~~~ ‘언어이해’는 수학능력평가의 언어영역 문제와 비슷합니다. 일정 분량의 지문이 제시되고 지문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는데요, Ex. ‘위 지문 내용과 다른 내용은?’, ‘위 지문의 주제는?’, ‘글쓴이가 위 글을 쓴 목적은?’ 이런 유형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시각화된 자료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테스트하고자 ‘자료해석’에는 그래프와 표가 많이 출연(?)합니다.
Ex. ‘위 그래프를 읽고 틀린 부분을 고르시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해는?’ 이런 문제가 나옵니다. ‘응용계산’은 수학 문제와 비슷합니다. 간단한 수학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죠. ‘사무지각’은 ‘자료를 보고 중복된 명단을 찾으시오’와 같은 간단하고 쉬운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결코 쉽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취업도 운동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땀을 흘리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보이기 마련이죠. 첫 월급 받을 그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격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