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마스크 생산을 위해 GS칼텍스 폴리프로필렌이 나서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인 및 산업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길거리 풍경이 익숙해진 것도 다양한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남을 배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성실하게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대란’, ‘마스크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마스크 수급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춘제 연휴 이후 원/부자재 공장이 생산상 차질을 빚기도 했었는데요. 이 시기 GS칼텍스는 마스크 핵심 재료가 중국 내에서 원활하게 수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펼쳤습니다.
폴리프로필렌, 마스크 필터의 핵심 재료
회사가 펼친 선제적인 대응을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보건용 마스크는 안감, 정전기 필터, 겉감 3겹으로 이루어지며 모두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집니다. 마스크 안감과 겉감에 사용되는 부직포와 달리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 원자재라고 할 수 있는 정전기 필터는 *멜트블로운(Melt-blown)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멜트블로운 공법을 통해 만들어진 필터는 MB필터라고도 불리며,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죠.
GS칼텍스, 중국 내 원활한 마스크 수급의 중심에 서다
멜트블로운 공법을 통해 정전기 필터로 탄생할 *MI(Melt Index: 용융지수) 1,500의 폴리프로필렌은 일반적으로 플랜트(plant)에서 촉매를 통해 생산됩니다. 하지만 중국 내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MI 1,500의 폴리프로필렌이 급격히 불어난 수요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했죠.
GS칼텍스는 중국 내 부족해진 마스크 원자재 공급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랑팡법인, 소주법인을 비롯해 폴리머사업부문이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이죠.
MI 1,500의 폴리프로필렌은 플랜트에서 촉매를 통해서도 생산 가능하지만 MI 10~20의 폴리프로필렌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압출기로도 생산 가능합니다. 즉, 특수 첨가제로 폴리프로필렌의 흐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은 것이죠. 이 사실을 바탕으로, GS칼텍스는 올해 초 마스크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정전기 필터가 중국 내에서 원활하게 제작될 수 있도록 첨가제를 통한 의료 보건용품 원자재인 MI 1,500 폴리프로필렌 생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발 빠르게 대처한 회사의 움직임 덕분에 부족했던 마스크 원재료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중국 내 마스크 대란을 잠재우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죠. 현재 중국 내 다양한 업체에서도 GS칼텍스와 같이 특수 첨가제를 넣어 마스크 원자재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기치 못한 환경 변화 속에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여 미래를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GS칼텍스의 도전과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