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리:마스(Re:MARS, 이하 리: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리:마스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자동화(Automation), 로봇공학(Robotics), 우주탐사(Space)를 주제로 매년 진행되는 컨퍼런스입니다. 경영정보화팀 최욱 팀장이 컨퍼런스에 참관하여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모든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드립니다.
2019 아마존 리마스(re:MARS) 참관기
Re:MARS 컨퍼런스는 Machine Learning / Automation / Robotics / Space 기반의 AI 혁신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Jeff Bezos) 회장의 개인적인 기술 행사를 주요 고객인 Dreamer*와 Builder* 대상 컨퍼런스로 확장하게 되었죠.
#M : Machine Learning
1) INVISTA AI 적용 사례 INVISTA는 섬유, 화학, 폴리머 중간제 등의 제품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이 곳은 *BI(Business Intelligence)팀과 AI(Artificial Intelligence)팀으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팀은 전사의 Analytics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죠. 또한 필요 역량을 분류하여, 필요 역량에 따라 직원을 분류하여 80% 이상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지원합니다. 20%는 Citizen Data Scientist로 양성하여 현업 조직에 Analytics를 확산하고 있죠.
*BI(Business Intelligence)란?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 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활동이나 체계
2) AMAZONE LOCKER 적용 사례 AMAZONE LOCKER는 미국 전역에만 2,800개가 운영되고 있는 무인 택배 수령 시스템입니다. Locker 공급 대비 배송 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AI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일 배송되는 박스 수, 고객 들의 수거 박스 등 다양한 요소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예측 결과에 맞춰 배송 일정 최적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기존 대비 19.5%가량 배송되는 박스가 증가하게 되었죠.
#R : Robotics & #A : Autonomous
1) 유통분야 Robotics 영역 확장
- 항공에서는?
신형 드론, Amazon Prime Air 수직 이착륙 능력, 열화상 카메라 / 심도 카메라 / 소나 등 센서 등을 탑재하고 5파운드(2.2kg) 무게를 최대 15마일(24km)에 위치한 곳까지 30분 내 배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람, 전깃줄, 빨랫줄, 작은 동물들을 피하기 위한 AI 기반의 충돌 방지 시스템 적용되었죠. 현재, 미국 연방항공청의 드론 비행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 목표입니다. - 지상에서는?
무인 배송 로봇, Scout 배터리로 작동하며 6개의 바퀴로 사전에 입력된 이동 경로를 따라 일반 가정집에 무인 배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봇이죠. 현재는 초기 시험 단계로써 활용도가 제한적이며, 워싱턴주 내에서 배송 테스트 중입니다. (워싱턴 주에서 무인 배송 로봇을 위한 제약 조건 등 가능성 검토 중)
2) 환경에 적응하는 Robotics
- 상황 인지 및 대응 로봇의 탄생, 보스턴 로보틱스 문을 여는 작업을 로봇이 수행할 때, 사람이 방해해도 성공할 때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현재는 2대 이상이 협동하여 과업을 수행하고 있죠. 앞으로는 사전 설계된 동작 외 예외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등 다양하게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3) 정교한 제어가 가능한 Robotics
- 정밀한 움직임이 전해지다, Robotics Hand 최근 손동작 및 촉감을 모사하는 정밀제어 연구분야 투자 증가하고 있습니다. Amazon 측에서는 투자를 확대하여 Robotic Hand분야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로봇이 느끼는 감촉을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기도 하고, 사람의 정밀한 움직임이 즉각적으로 로봇에 그대로 전달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S : Space
1)글로벌 인터넷 연결 프로젝트, Amazon 카이퍼 프로젝트 저궤도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 인터넷 망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인공위성 3,200개를 쏘아 올려 전 세계 인구 95%에 광대역 통신이 제공되는 것이죠.
2) Blue Origin 우주산업과 달 착륙선 ‘Blue Moon’ 우주 산업을 위한 Amazon 자체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중공업 시설을 우주 공간으로 이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re:MARS 에서 알아본 4가지 주요 Trend
1) 인에이블러(Enabler:조력자)가 된 테크놀로지(Technology:기술)
기술의 발달로 과거와는 다르게 개발자들의 역량(Capability)이 상승했습니다. 이제는 최신 디지털l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들의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죠.
2) 경쟁력의 핵심?
디지털은 AI & 아날로그는 Robotics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의사결정의 자동화, 인공지능(AI)과 물리적 운영의 자동화, 로봇공학(Robotics)을 활용한 자동화(Automation) 경쟁력이 중요해졌습니다.
3)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 고객(시장) 니즈(Needs)로부터
서비스/기술/인프라 도입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AI 기반 상품, 패션 추천 등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 중요성이 강조된 것이죠.
4) 빠른 실패로, Trial & Upgrade가 가능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적은 비용의 실패를 반복하며 기능을 향상시키고, 사업을 강화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의 Alexa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2014년 처음 선보였던 ‘파이어폰(Fire Phone)’의 실패를 통해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음성비서라고 할 수 있는 알렉사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여 시장을 키워나간 것입니다.
#GS칼텍스, 그리고 Take Away Points
- 디지털 기술 적용은 고객 관점에서 시작
새로운 디지털 기술 적용 중심이 아닌, 고객(사용자) 중심의 기술/인프라 도입이 필요 빠른 Trial & Upgrade / MVP 방법론 활용 - 아이디어 실행 역량 필요
디지털 기술 발달은 Dreamer와 Builder의 간극을 좁히는 중 아이디어 실행 능력이 역량이자 경쟁력임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개최한 컨퍼런스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임직원 여러분 모두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