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부잣집을 소개합니다 – GS칼텍스 석유화학 1팀, 김형진 계장

찬승민윤, 아들부잣집을 소개합니다. – GS칼텍스 석유화학 1팀, 김형진 계장

 27살, 결혼 당시 김형진 계장은 아이 다섯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내의 생각은 달랐죠.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두 명만 낳아 잘 기르자는 아내를 설득 아닌 설득 끝에 듬직한 아들 넷을 얻었습니다.

외모도 제각각 성격은 더더욱 제각각입니다. 1998년생 첫아들 찬규는 듬직하고, 2001년생 둘째아들 승규는 과묵하고, 2002년생 셋째아들 민규는 수다스럽고, 2012년생 막내아들 윤규는 타고난 귀염둥이입니다. 아들 넷으로 족하다며 딸욕심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 그는 진정한 아들바보입니다. C-:

“육촌까지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 중에 딸아이가 두 명이나 될까요? 원래 딸이 귀하고, 아들이 많은 집안이에요. 딸 재롱요? 안 부러워요. 셋째와 막내가 애교 담당입니다.”

찬승민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네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었다는 김형진 계장은 말합니다.

“작명소에 맡기기보다는 제가 지어주고 싶었어요. 아이들을 제일 처음 봤을 때 들었던 느낌에 맞는 한자를 찾았죠. 한 글자 찾는데 꼬박 3주씩 걸렸어요. 옥편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하하하.”

아들들의 모습

첫째, 찬규는,

태어났을 때부터 얼굴빛이 밝게 빛나고 상기되어 있더랍니다. 그래서 燦(빛날 찬)에 돌림자 규를 더해 찬규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둘째, 승규는,

엄마 뱃속에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를 했다고 하는데요. 위로 올라가라는 뜻으로 陞(오를 승)에 규를 더해 승규가 되었대요.

셋째, 민규는,

왠지 좀 왜소하고 힘이 없어보였다네요. 그래서 튼튼하게 자라나라는 의미로 敃(강할 민)에 규를 더해 민규로 이름지었죠.

넷째, 윤규는,

다부진 얼굴로 나중에 큰 인물이 될 것 같은 느낌과 넉넉하게 부자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에 潤(윤택할 윤)에 규를 더해 윤규로 정했습니다.

김형진 계장은 주변에서 아들 넷 키우기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합니다. 워낙에 아이들이 사이가 좋고, 말썽부리는 일이 없어서 그런지 어려운 점이 특별히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아들 넷과 씨름하랴 힘든 아내를 위해 집안일 분담은 기본입니다.

“아무래도 형제가 많다보니 집에서부터 사회성도 배우고, 양보하고 협력하는 것도 자연스레 배우죠. 외식하면 자리가 모자라서 꼭 한 명은 모퉁이에 앉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앞으로 식비도 학비도 많이 들어갈테죠. 하지만 이 모든게 사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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