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문화예술의 꿈이 현실이 되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

남해안 문화예술의 꿈이 현실이 되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

GS칼텍스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5월 10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여수의 문화예술 요람이자 박람회 지원시설이기도 한 GS칼텍스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지난 45년간 성장, 발전하는 데 터전이 돼온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되었습니다. 1천억 원을 들여 2010년 3월 착공한 뒤 2012년 5월 완공한 GS칼텍스 예울마루, 그 역사적인 개관식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수문화랜드마크 GS칼텍스 예울마루, 그 화려한 막이 오르다

이번 GS칼텍스 예울마루의 개관은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여수 지역민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처럼,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지역민들 일상에 문화에너지 충전소 역할을 하고, 이들의 정서와 숨겨 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테이프 커팅식
테이프 커팅식

GS칼텍스 예울마루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달아오른 개관식은 2011년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강동석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성곤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김충석 여수시장과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많은 인사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날 개관식에서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은 바로 아낌없는 신뢰로 성원해주신 지역사회가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여수시와 함께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했다”며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남해안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신병은 한국예총 여수지회장의 ‘착하고 맑게 사람들아 꽃핍니다’ 축시 낭송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 각계각층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여수시립합창단의 ‘축배의 노래’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수시립합창단 ‘축배의 노래’ 장면
여수시립합창단 ‘축배의 노래’ 장면

배병우, 대양을 향하여

‘소나무 사진’으로 잘 알려진 배병우 작가의 사진전 관람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배병우 작가의 바다 사진을 모은 최초의 대규모 전시이며, 대형 작품 20여 점과 소형 작품 10여 점이 어우러져 배병우 작가의 눈과 손으로 30여 년 동안 포착해 온 바다의 모습을 예울마루 전시실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관을 함께 경청하고 계시는군요.
그의 작품관을 함께 경청하고 계시는군요.

‘소나무’와 함께 오랫동안 그의 작업의 근원적 주제가 되어 온 ‘바다’. 그 숭고한 자연을 대상으로 삼아 느리게, 그러나 꾸준히 천착해 온 대가 배병우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여 한 발 자국 더 가까이 사진을 이해하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다와 그,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바다와 그,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한편, 배병우 작가는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의 바다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직접 노를 저으며 여수 앞바다의 섬을 돌아다니면서 바다와 섬의 기운을 자연스럽게 머금으며 성장했습니다. 여수부터 멀리 제주도까지, 한반도의 남해안은 유년 시절의 배병우 작가에게는 놀이터이자 안식처, 그리고 현재까지 왕성하게 사진작업을 할 수 있는 예술적 에너지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6월 30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커다란 함성, 공연장을 가득 메운 뜨거운 열기, 쉴 새 없이 반짝거리는 불빛들…

이날 저녁,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기념공연인 KBS 열린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각계 인사와 시민 등 약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박정원과 테너 강무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야, 소녀시대-태티서, 허각, 김장훈, 장윤정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쳐 야외특설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화려한 무대가 느껴지시나요?
화려한 무대가 느껴지시나요?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출연자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호흡하였고, 각 가수들은 자신의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더욱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방문으로 더욱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열린 음악회를 마치고 행복한 웃음을 머금고 돌아가시는 여수 시민 분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공원이 될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문화 에너지가 가득한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