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HCR과 VGOFCC, 완벽 기술 지원에 도전하다 – GS칼텍스 공정안정화팀
화학성분이 없어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천연재료로 만들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웰빙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천연비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진주, 병풀, 파프리카 분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레몬, 티트리, 라벤더 오일을 첨가해 나만의 독특한 미용비누를 만들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한 천연비누 만들기.알록달록한 색깔과 앙증맞은 모양으로 만드는 이와 선물 받는 이까지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 9월의 어느날 망중한을 즐긴 공정안정화팀원들을 소개합니다. C-:
천연비누 공예, 그 매력에 빠지다
“이거 더 눌러야 되나요?” “끈적끈적한데 이거 제대로 되고 굳고 있는 것 맞나요?” 공정안정화팀원들로 북적이는 천연비누 공방에 들어서자 까르르 웃음소리가 반깁니다. 화학물이 아닌 자연에서 얻은 천연 성분과 천연 계면활성제,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비누의 쓰임과 효능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천연비누를 만들기에 도전!
글리세린과 분말을 섞은 뒤 핫플레이트에서 녹인 비누베이스를 붓고 아로마오일을 떨어뜨리면 첫단계는 완성됩니다. 이것을 취향에 맞는 모양의 비누틀에 넣은 뒤 완성되기만을 기다리는 팀원들의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한데요.
“비누 표면에 기포가 많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시시우퐁 사원의 질문에 강사는 알코올을 분사해서 기포를 제거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완전히 굳은 비누를 조심스럽게 틀에서 꺼내 예쁘게 포장하기에 나선 팀원들.
제각각 아내, 친구, 부모님께 작고 깜찍한 선물을 하겠다고 합니다. C-: 평소 여수공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중질유분해시설 현장을 누비던 팀원들이 정성스레 포장까지 완성한 천연비누를 손에 들고 미소 짓습니다.
제3·4중질유 분해시설의 기술 지원, 저희가 책임집니다
GS칼텍스는 지난 1995년 12월 완공해 가동에 들어간 제1중질유분해시설인 RFCC(유동상촉매분시설)를 비롯 지난 2004년부터 제2중질유분해시설인 HCR(수첨탈황분해시설)를 시작으로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인 VRHCR(감압잔사유 수첨탈황분해시설)에 이어 2013년 3월에는 제4중질유분해시설인 VGOFCC(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까지 전체 중질유분해시설 프로젝트(HOU Project)를 마무리했습니다.
공정안정화팀은 VRHCR 1,2팀과 VGOFCC이 운전하는 공정의 기술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즉, GS칼텍스의 신규공정인 VRHCR과 VGOFCC가 안정적으로 운전될 수 있는 데에 필요한 일일 운전 관리, 비정상 운정 발생 시 트러블 슈팅, 운전 변수 조절과 공정 개선을 통한 수익성 향상, 장치성능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통한 신뢰도 향상, 대정비 및 셧다운 대비 준비와 실행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GS칼텍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순현금마진(Net Cash Margin)의 극대화 항목을 발굴하고, VGOFCC의 공정 최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출신 엔지니어의 집합소
‘Safe One Shot Start Up, 안전하게 무결점으로 한번에 스타트업을 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든 엔지니어들의 공통된 목표입니다. 즉 공장을 지어 한번에 아무 문제 없이 공장을 가동시키는것인데요. 이것의 실행 주체는 운전원들이지만, 그들을 움직이는 제반 절차서를 개발하는 것은 엔지니어들의 몫입니다.
신입사원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은 프로젝트 설계 검토, 건설 이슈 검토, 신규 전입 운전원 교육, 시운전 기술지원 업무를 완수하고, 공정안정화팀에 입성했기 때문에 모든 히스토리를 속속들이 알고 있고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이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즉, 공정에 대한 기술력에 운전 경험까지 겸비한 공정안정화팀의 엔지니어들이 담당팀과의 업무 협의를 원활하게 이끌어나가는 것이죠.
“VRHCR1팀이라는 생산팀에서 시운전을 마칠 때까지 엔지니어와 운전원이 함께 일을 해요. 엔지니어들이 생산팀에서 2~3년간 일하며 새로운 공정에 대한 매뉴얼과 절차서를 작성하는 것이죠. 시운전이 아무탈 없이 끝나면 운전원들은 생산팀에 남고 엔지니어들은 기술조직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운전원들과 한 팀에서 형동생 하며 가까이 지냈던 사이기 때문에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 애로사항들을 절차서에 반영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죠.”
생산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VRHCR과 VGOFCC의 완벽 운전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양준용 부장은 설명합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이해, 생산팀과의 탄탄한 유대관계, 여기에 팀원들 개개인의 둘째 가라면 서러울 인간성까지, 팀원 하나하나를 소개하는 정석진 팀장에게서 애정이 묻어나는데요.
“팀의 최고참으로 업무 흐름을 잘 이해하고 후배들 잘 챙기는 양준용 부장, 해박한 FCC 전문가로 풍부한 사고의 폭을 가진 창의성이 강한 정웅교 차장, 부지런함과 꼼꼼함의 대명사 염명안 대리, 섬세함과 배려심을 겸비한 박원광 대리, 활달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업무도 시원하게 처리하는 이병규 대리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김태준 대리, 이제 막 업무의 재미에 눈을 뜬 이진호 사원, 이론과 사자성어의 대가 박찬용 사원, 멀리 말레이시아에서 온 글로벌 인재 시시우퐁 사원, 대학생 신분으로 VGOFCC 메인 컬럼의 열교환망 최적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친 허윤희 인턴사원까지 팀원들이 있어 정말 든든하고 행복하죠.”
제3·4중질유 분해시설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의 그날까지
신규공정을 다루는 신규팀이라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묻자 정웅교 차장이 대답합니다. “신규공정이기 때문에 기존에 축적해 놓은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요. 그래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쌓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또 참고할만한 과거 사례가 없으니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죠. 하지만 반대로 우리팀이 최초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으니 자긍심도 남다릅니다.”
신생팀이라서 서로 더 잘 뭉치고 협력하게 된다며 염명안 대리가 덧붙입니다. “저희 팀은 공장에서 공안팀으로 불려요. 하하. 공정안정화팀을 줄인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GS칼텍스에서 새롭게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VRHCR과 VGOFCC 공정들을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도 있을 것 같아요.”
팀원들의 평균 연령대가 낮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트러블이 생기면 너나 할 것 없이 전부 힘을 합치는 경계 없는 협업이 공정안정화팀의 최고의 강점이라고 정석진 팀장이 자랑합니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면서 동료들끼리 서로 도와주는 팀워크를 강조하고 싶고요. 팀원들 개개인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짱짱한 엔지니어로 키우고 이끌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VRHCR과 VGOFCC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V-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GS칼텍스의 수익향상에 기여하고, 2014년 실시 예정인 VRHCR과 VGOFCC 대정비를 잘 준비해서 4년 운전의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공정안정화팀의 다짐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