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옥외광고! 미관, 안전, 편의 세마리 토끼를 잡아내다.

행복한 상생 – 주유소 옥외광고물 미관·안전·편의의 세마리 토끼를 잡다 ㈜예일토탈싸인

지난 2005년 설치된 케노피(가로형 간판) 교체작업이 한창인 GS칼텍스 시흥정왕IC주유소. 유증기와 공해물질로 인한 탈색과 오염 때문에 통상 5년 주기로 이루어진다는 교체작업 현장에 예일토탈싸인 이재용 대표이사(좌)와 GS칼텍스 시설지원팀 김은용 과장(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옥외광고물 제작·설치 전문업체로 자리잡다

가장 눈에 잘 띄는 상업시설로 거리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이를 알리는 폴사인(지주이용간판)은 이동중인 차량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치물 입니다.

이밖에도 케노피 면조명, 상호간판과 세차장간판 등의 사인보드가 대표적인 주유소와 가스충전소의 옥외광고물.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유인하고 안내하는 옥외광고물의 제작과 설치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예일토탈싸인은 지난 1981년 5월에 설립 되었습니다.

간판을 제작할때 가장 중요한 싸인실이죠 
간판을 제작할때 가장 중요한 싸인실이죠

주유소와 가스충전소뿐만 아니라 은행 지점, 자동차 영업소, 이동통신사 대리점에도 간판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일토탈싸인은 남양주 마석에 최첨단 제조장비와 검사장비를 갖춘 자체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광고물 제작에 있어 주어진 설계도를 최대한 준수해서 작업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 최신 장비를 활용함에 따라 고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이재용 대표이사는 설명힙니다.

“알곤용접기, 강압압착기, 컴퓨터그래픽디자인머신과 같은 제조장비를 갖추고 검사장비만 해도 항온항습기, 반사성능시험기, 염수분무기, 색차계, 내충격시험기, 광택도시험기까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죠. 기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달라지는 원재료들의 특성 때문에 옥외에 설치하기 전에 충분한 테스트는 필수적이에요.”

간판을 자르는 유압절단기의 모습입니다. 
간판을 자르는 유압절단기의 모습입니다.

광고물을 현장에 설치하고 시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지재승 이사는 작업자의 안전과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라고 말합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될 여지는 항상 있습니다. 특히 크레인을 이용한 고소작업이 많다 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시공을 합니다.

또 공장에서 제작한 광고물을 주유소 현장에 설치할 때 주유소 관계자분들의 입장과 니즈를 충분히 듣고 최대한 맞춰드리는 태도가 중요해요.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들은 최소화하면서 설치 전후로 충분히 협조를 구하고 시공을 진행해야죠.”

간판을 만들때 염수분무 처리를 해야합니다. 
간판을 만들때 염수분무 처리를 해야합니다.

35,000여 개 업체로 이루어진 국내 옥외광고물 시장. 그중에서 예일토탈싸인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요? 첫번째로 지난 2007년 업계최초로 구축한 자체ERP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옥외광고물 관리를 들 수 있습니다.

광고물을 제작하거나 시공한 내역을 DB화시켜 제작과 설치 후 꼼꼼한 유지보수관리를 위해서입니다. 광고물들은 정기적으로 세척해서 건축물 환경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고, 광고물 내부 조명기구와 안정기도 수명이 다하기 전에 교체하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제작현장은 이렇답니다 C-: 
제작현장은 이렇답니다 C-:

두번째로는 같은 해인 2007년,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공정들을 자동화시키는 채널밴딩기를 도입함에 따라 좀 더 정교하고 퀄리티가 높은 제품 제작을 가능케 한 점 입니다.

“공장에서 광고물을 제작하는데, 사람 손을 거쳐야 하는 공정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설비를 도입해서 자동화 비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품질수준을 높이는 노력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자동차 영업소에 들어가는 간판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재승 이사는 주유소와 가스충전소의 경우 구조물 개념으로 현장 설치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동화가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일토탈싸인은 지난 2010년 특허 등록에 성공한 광고프레임을 그들만의 경쟁력으로 꼽습니다. 주유소와 가스충전소에 쓰이는 평면형 광고물과 달리 돌출형 광고물에 쓰이는 광고프레임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인데요.

연결부위 노출을 방지하고 다양한 두께의 판재를 지지하는 광고형 프레임으로 특허를 취득했고, 이를 활용해서 일본에 23년째 수출하고 있습니다. 간판의 원재료에 속하는 광고형 프레임을 설계해서 공급하면 수입업체는 그것을 가공해서 다양한 광고물을 제작합니다.

기술력과 신뢰로 협력관계를 다져오다

GS칼텍스와의 협력관계는 지난 1997년도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사인보드 제작업체 협력사로 지정된 것이 인연이 되어 서비스의 범위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금은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15년 넘게 함께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지난 사명변경에 따라 진행된 CI교체 작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난 2005년 3월 31일 LG칼텍스정유에서 GS칼텍스로 사명이 바뀌면서 9월말까지 전국 3천3백여 개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대대적인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폴사인, 케노피, 유조차, 기타 부속시설 등을 새로운 CI로 바꾸는 프로젝트 덕분에 양사의 협력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새로운 주유소 디자인이 나오면 통상 몇몇 주유소를 지정해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예일토탈싸인 마석공장에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설치해 놓은 주유소 시설물 모형을 필드테스트에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4년 12월로 기억해요. 한창 추울 때 GS칼텍스 관계자분들과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관계자들까지 마석공장에 전부 오셨죠. 조명을 킨 상태에서 색감과 디자인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최종 디자인을 확정지었어요. 워낙에 날씨가 추워서 유연성 원단이 구부러지지가 않더라구요. 히터로 녹여가며 작업을 할만큼 고생도 많았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하하.”

예일토탈싸인 본사의 현장입니다 
예일토탈싸인 본사의 현장입니다

필드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적의 제이드그린과 메탈릭실버를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이재용 대표이사는 당시를 회상합니다. 필드테스트 결과는 최종 시안으로 확정되어 프로토타입 단계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그렇게 2004년 겨울부터 시작된 대규모 디자인 교체작업은 아무런 사고 없이 2005년 10월에 완료됐습니다.

한바탕 함께 고생하며 협업관계를 구축한 덕분일까요? 이후 2006년과 2007년 예일토탈싸인은 최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작업이 끝날 때마다 해당 주유소를 관리하는 SM과 시설지원팀이 협력업체의 업무수행결과를 평가를 해서 1년에 한번씩 순위를 매겨요. 작업의 퀄리티가 훌륭한 것은 기본이고, 제가 업무상 요청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를 해주세요.” 규모가 있는 만큼 관리도 잘 되고 체계가 잘 잡혀있다며 시설지원팀 김은용 과장이 말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옥외광고물 전문기업이 되는 그 날까지

지난 33년 동안 오로지 옥외 광고물이라는 한우물을 파고 있는 예일토탈싸인.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노력은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최근에는 주유소 건축물을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짓지 않는 추세, 이에 따라 광고물도 디자인적으로 변형이 필요합니다.

“신축하는 주유소의 경우 건축물이 과거와 다르게 설계가 되어 있어요. 거기에 맞춰 GS칼텍스 주유소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광고물을 어떻게 제작할 것인지 저희가 제안을 해드려야죠.” 지재승 이사는 옥외광고물법, 변화하는 건축물, 고객의 니즈를 조율하고 베스트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합니다. 2008년 ISO 14001 인증, 이노비즈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등록 등 기술개발과 디자인 연구개발에도 투자하며 품질 향상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예전에는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디자인이 단순했다면 요즘에는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어요. 자동차도 하루가 다르게 디자인이 엄청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잖아요. 자동차 영업소도 간판에 예전과 달리 복잡한 철판가공을 요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디자인 연구개발 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광고물에 쓸 수 있는 소재도 예전에는 플렉스원단이라는 유연성 원단을 주로 썼지만 지금은 다양한 신소재뿐만 아니라 나무와 유리까지 쓰고 있을 정도로 다양화됐죠.”

행복한 상생의 현장입니다 C-: 
행복한 상생의 현장입니다 C-:

사람 손으로 일일이 정교하게 수작업을 해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은 광고물 시공.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특히 고되지만 공사가 끝나고 말끔히 단장한 주유소를 보면 보람 또한 남다릅니다.

“한여름에는 지붕에 올라가면 손으로 만지지 못할 정도로 뜨거워요. 원단이 마구 늘어나고 녹아서 흘러내릴 수도 있구요. 그래서 새벽이나 저녁에야 겨우 작업을 할 수 있어요. 겨울에는 유연성원단이 꺾어지고 깨지기 일쑤에요. 신속하고 꼼꼼하게 작업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죠. 시공이 힘든 반면에 공사가 완료되면 상당히 만족스럽고 뿌듯하죠.”

2014년도에는 도로표지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서 옥외광고물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이재용 대표이사가 설명합니다.

“도로표지판 KS 규격 인증 준비가 거의 완료돼서 내년 초에는 인증을 받을 예정이에요. 광고물업계에 워낙 영세한 업체들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을 자체적으로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에요. 국내에 도로표지판 쪽에서 KS 규격을 인증받은 업체가 10개가 채 안되니 저희 회사를 차별화시킬 수 있고 클라이언트들이 요구하는 좀 더 양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죠. 또 보다 체계적인 도면관리와 규격관리가 가능해질 겁니다.”

지난 33년 간 쌓아온 경험과 신뢰로 앞으로 50년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옥외광고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예일토탈싸인, 그들의 당찬 포부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GS칼텍스 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