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GS칼텍스 중국법인 설립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하늘을 보니 이제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무더위와 태풍 속에서도 알곡이 차오르는 벌판을 앞두고 보면 자연의 변화와 농부의 정성에 고개를 절로 숙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알찬 수확의 계절에 GS칼텍스가 ‘중국을 제2의 시장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국 내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GS Caltex China)의 설립을 13일 발표하였습니다.
윤활유 사업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던 기존 ‘베이징대표처’를 격상시켜 중국 법인을 설립하였는데요,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가능성을 배경으로 추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중국법인은 석유제품, 방향족 및 폴리머, 윤활유 등의 현지 생산과 유통사업을 통해 올해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한국에서의 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12조원 규모의 중국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중국법인 설립에 맞춰 북경을 방문한 허동수 회장과 경영진들은 새로 이사한 사무실을 방문하여 남다른 각오로 중국 현지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당부하였습니다.
GS칼텍스의 중국 사업은 10년전인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내 에너지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2007년 산동성과 상호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산동성을 중심으로 점차 석유유통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향후 중국을 수출 전진기지화 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의 도약대로 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화학 사업도 진출하여 랑팡 및 쑤저우에서 복합수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두 곳을 합하여 연산 8만 2천톤 규모의 공장에서 작년 1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올해 약 24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활유 사업에서도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큽니다. 지난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이르렀으며, 이 중 중국에 수출한 물량이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지난 2007년 중국대표처, 올해 6월 상하이 지사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하여 올해 약 2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방향족 사업에도 진출하여 칭다오리동화공유한공사를 통해 2006년부터 파라자일렌 70만톤, 벤젠 24만톤, 톨루엔 16만톤 등 한해 총 110만톤 규모의 방향족 공장을 상업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국제규격의 8만 5천톤과 1만톤 선좌 2개를 보유하고 있는 칭다오리싱물류유한공사, 그리고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87만㎥를 저장할 수 있는 칭다오 리싱탱크터미널유한공사도 운영하고 있지요.
중국은 GS칼텍스 수출의 3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국가입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어려운 시장입니다.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중국법인 설립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3대 경제권역 중 화북지방 및 화동지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GS칼텍스의 최전선에 서 계신 현지 임직원 여러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