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글로벌 기업들은 한결같이 환경 안전보건을 경영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사업장내 재해를 예방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에 대해 기업의 책임과 이미지를 높이는 데 환경 안전보건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었다는 의미이다.
회사는 이러한 시대 흐름을 일찍이 파악해 기업의 환경 안전보건의 정책을 다각적으로 수립,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현장의 작업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탁월하고 효과 있는 시스템을 개발, 운용함으로써 임직원들의 환경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환경 안전경진대회이다. 환경 안전경진대회는 임직원들의 환경 안전 의식 강화 및 자율적 환경 안전관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각 사업장의 환경 안전 분야에서의 목표관리, 개선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사업장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1998년 첫 대회 이후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 모두의 노력을 격려하는 체계적인 대회
회사는 안전환경 활동을 잘 실행하고 있는 팀/사업장을 선발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하여 전사의 안전환경 수준을 높이고자 제19회 안전환경경진대회를 지난 3, 4월 두 달간 진행하였다. 안전환경을 중요시하는 회사, 자회사 및 협력사들이 참여하여 조직별 안전환경 활동의 성과와 노력에 따라 수상자를 결정한다.
▶ 심사기준
Safety First Leadership, 구성원 안전환경활동 참여, 안전환경 역량강화, 모범 실무사례, 열린 의사소통 등을 중점 심사하여 자율적인 안전환경활동을 잘하고 있는 팀/사업장을 선발하여 포상하고 있다.
▶ 현장과 소통하는 대회
1차 심사에 통과한 조직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기획팀에서는 사업장 방문심사를 시행하였다. 대회를 담당하고 있는 심종호 부장과 변철현 과장이 바라보는 안전관리대회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심종호 부장> 올해는 작년보다 사업장의 안전환경 관리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으며, 협력사들도 예년보다 더욱 안전환경 향상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여러 사업장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사람, 시설, 시스템에 대한 효율적인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과거보다 안전환경에 대한 조직 내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회사의 안전환경 역량향상이 이루어져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의 비전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철현 과장 >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현장 리더의 안전제일주의 리더십과 직원들의 자율적인 안전환경 활동 참여를 중심으로 심사하였습니다. 우리 사업장에 계신 많은 리더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제일주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자발적으로 현장의 안전환경 설비/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우리 회사가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업장에서 더 많은 자랑거리를 만들고 자랑할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담당자들의 말처럼 2차 심사대상 조직들은 안전에 대해 관심을 두고 안전제일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단순히 수상을 위한 노력이 아닌 실질적인 안전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수상 사업장들이 있었기에 안전경진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추후 진행될 대회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안전에 관해서라면 으뜸가는 천하제일 안전경진대회가 되길 바라며, 수상 사업장은 물론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사업장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