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이 힐링명소! – 여수 생활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생산본부 사내필진 최우진입니다. 어느덧 더운 여름이 다 가고 있네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부는 걸 보면 이제 가을이라고 해도 되겠죠?! 더군다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죠^^ 제가 작년 가을에 블로그 필진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제가 입사하자마자 블로그 필진을 지원하여 활동했으니 입사한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서울 촌놈(?)이 어느새 여수에 와서 1년이란 시간을 보낸건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근무하며 보낸 1년 동안의 생활들과 느낌들을 가볍게 전해드리고자 해요. 이번 채용에 지원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정(情)이 가득한 곳
지난 1년 동안 생산본부에서 지낸 것을 돌이켜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입사를 하였을 때, 어떤 팀에서 어떤 일들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감만큼이나 제가 생활해야 하는 곳, 환경에 대한 막연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군대생활을 제외하고는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없어서 처음 서울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부터 큰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하여 여수공장에 와서 막상 그런 걱정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졌는데, 선배들의 따뜻한 정 덕분이었습니다.
저의 적응을 위하여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저의 멘토의 힘이 컸는데요. GS칼텍스 신입사원들에게는 멘토가 한 분씩 계십니다. 신입사원들과 팀 내 선배님을 멘티 – 멘토로 매칭하여 멘티들의 적응과 역량 발휘를 위해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멘토분들은 팀 업무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을 신입사원들에게 설명해주시며 적응을 도와주시고, 회사 안에서 각 개인만의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저 역시도 제 멘토가 팀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세히 알려주셔서 팀 업무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일상 생활에 대한 조언, 재테크에 대한 정보들까지 전해주셔서 사회생활의 큰 계획들을 쉽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멘토링은 가벼운 식사자리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자리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여수에는 맛깔난 음식들이 정말 많습니다! (쫑차장님의 포스팅을 보다보면 언제 저런 맛집들을 다 다녀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집 천국입니다!) 멘토와 함께 맛깔난 여수 음식들을 먹으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이야기들은 제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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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연포탕 |
환상의 바비큐 |
‘All that 갈치요리’ |
여수별미 ‘세미탕’ |
쫑차장님이 소개해주신 여수의 맛난 음식들!! 먹방표방 시리즈 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컨텐츠로 이동됩니다.
활기차게 누려보세요!
처음 여수산단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일과 후 시간에 할 게 뭐 있을까?’, ‘멀리 나가지 않고 즐길 만한게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는데요. 1년 지나고 생각한 것은 참 할 것이 많은 곳! 이라는 겁니다. 뭔가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주변을 살짝만 둘러보아도 ‘할 만한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일단 가까이 제가 살고 있는 장구미사택만 둘러보아도 헬스, 테니스, 당구, 골프, 농구, 수영(여름에만 한시적 운영)을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몸이 무겁다고 느껴질 때는 헬스도 하고 테니스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테니스는 처음 배워봤는데 이런 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니까 한번이라도 더 하게 되고 더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골프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주 2회 레슨도 받을 수 있어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젊었을 때부터 배워놓으면 좋다고 하던데 저도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네요!
장구미사택을 벗어나 시내로 이동하면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더욱 가득했습니다. 보통 동기들과 시간이 맞으면 시내에 나가서 풋살도 하고 족구도 하고 했는데요. 시내 중심에 풋살, 축구, 야구 등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들이 갖춰져 있고, 고락산 둘레길, 봉화산 호숫길 등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들, 낚시, 스킨스쿠버 등 각종 수상레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가까이에 많이 있습니다. 물론 영화관도 있고요.
제게 더 좋았던 것은 이러한 활동을 하는 사내 동호회들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어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여러 동호회 활동에 참여해보았는데 정말 즐겁고 활기 넘쳤습니다!
이곳저곳이 힐링캠프!
보다 나은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Work & Life Balance가 무척이나 중요하게 인식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치열하게 일에 집중했던 자신을 짧은 시간에 힐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선배님들께서도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 여수 곳곳을 다니시며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하시고 계셨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여수에는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대표적 여수 관광지이자 4대 관음도량 기도처 중 하나인 향일암부터 남해안 최고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지 3위로 선정된 거문도∙백도 등등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인근 순천, 장흥 등에도 정말 많은 명소들이 있고, 자연환경이 있습니다.
아! GS칼텍스 예울마루도 있군요! 여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예울마루에서 공연이나 전시회를 통해 문화생활도 할수있죠. 이런 곳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머리도 식히고 쌓인 스트레스도 날리면 보다 업무에 집중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 저도 동기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백야도를 다녀왔습니다. 백야도 가는 길에 보이는 여자만의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저만의 수많았던 고민의 무게가 자연스럽게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면 이게 바로 힐링 아닐까요?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추스릴 땐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확실히 추스려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사하여 생산본부에서 생활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몇 년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만큼 제가 잘 적응하고 있고 나름 즐기며 지내고 있다는 뜻이겠죠?^^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하고 활기차게 힐링하며! 보람차게 일하고 즐겁게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writer
- 최우진 사원 / 관재팀
우진스럽다는 고유 형용사를 가진 사람
감성을 울리는 음악을 좋아하고, 그 속에 담긴 우리네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