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생산본부 신입사원의 하루 – 장구미 사택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 드리네요. 올해 7월에 입사한 파릇파릇?!한 신입사원 유용도입니다.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여수 생산본부를 소개하는 바로 오늘! 오늘이 바로 입사한지 100일째 되는 특별한 날입니다. 삶의 터전이 될 바로 이곳, GS칼텍스 장구미사택 속 신입 엔지니어의 하루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Chapter #1. 건강한 습관 –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이름부터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지는 ‘장구미 사택’은 회사에서 차로 5분 남짓 걸리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 직장인 평균 출근 소요시간이 40분인 것과 비교하면 정말 짧은 시간이죠? 또한, 사택 내에 있는 식당에서 아주머니께서 직접 해주시는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을 한답니다. (입맛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시리얼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는 아침잠이 없는 편이라 보통 6시 20분 정도에 일어나는데요(그래서 별명이 할아버지입니다…ㅎㅎ) 통근시간을 제외하고 1시간 반이 남습니다. 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저는 영어회화 수업을 듣습니다. 고등학생 때에는 입시, 대학생 때에는 학점 올리기에 매진한다면, 취업 후에는 바로 영어라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선배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따로 시간을 내어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죠.
생산본부에서는 매년마다 외국어(영어회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금전적, 시간적 낭비 없이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잠이 많은 분들이라면 일과 후 수업도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Chapter #2. 스트레스 해소 – 여가생활 즐기기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가을이 되면 우리 몸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고자 자꾸만 체지방을 축적하려 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여 배고픔을 빨리 느끼게 되죠.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기위해 저는 운동을 합니다. 사실 가을 운동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환절기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요, 등산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좋은 공기를 마신다는 점에서 가을운동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번엔 여수지역의 등산로, 산책로를 찾아 등산도 하고 아름다운 주변 경치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물론 장구미 사택 내에서도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퇴근 후 발걸음을 돌려 사택 내에 있는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헬스장에는 노래방, 당구대 등 각종 편의시설 또한 함께 있어 자주 애용하는 편입니다.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운동 후에 동기들과 당구도 치고(당구는 역시 내기당구죠!), 마지막으로 노래방에 가서 열창을 하다 보면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느낌이 든답니다.
이곳은 바로 사택 내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입니다. 월 4만원이면 레슨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I’m your Energy라는 우리 회사 로고가 가장먼저 눈에 띄는군요.ㅎㅎ 밤 늦게 찍은 사진이라 골프연습장 주변 풍경을 담지는 못했지만 바로 옆이 바다입니다. 바다공기를 마시며 스윙 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저도 다음달부터 골프를 배워 볼 계획인데요, 벌써부터 설레네요.^^ 이 밖에도 테니스장, 탁구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Chapter #3. 여수밤바다 만끽하기
가끔 삶이 지치고 답답할 땐 바다를 보러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드신 적 다들 있으시죠? 이 사진은 바로 사택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찍은 이순신 대교 입니다. 석양이 지는 풍경이 참 멋있지 않나요?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라는 곡이 생각나는군요.) 여수에는 이 밖에도 돌산대교, 오동도, 향일암 등 야경으로 유명한 곳들이 아주 많습니다. 앞으로도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며 여수에서의 여유로운 생활에 대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여수 생산본부 신입 엔지니어의 하루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포스팅을 작성할 기회가 있다면 여수음식 특유의 맛과 향에 취해 입사 3개월 만에 6kg의 체중이 불어난 저의 슬픈 사연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싶군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