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향해! 파트너쉽을 돌아보다

- GS칼텍스 협력업체 이야기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그리고 사회에 나와 직장인이 되기까지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협동’을 경험했나요? 그 중에는 실망스러웠던 순간도 있고,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저마다 다른 생각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일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회사들 간의 관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서로의 전문영역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한 손에 꼽히는 소수인원으로 하는 조별과제에서도 협동이란 어렵기만 한데, 과연 커다란 규모의 회사들은 대체 어떻게 한마음으로 일하는 걸까요? 정유회사로서 수많은 협력업체들과 함께하고 있는 GS칼텍스의 협업방법을 소개합니다!


윤리적인 대원칙을 지키며 함께 성장하다

안전과 품질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

안전과 품질. GS칼텍스의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입니다. 협력업체와 호흡을 맞출 때도 이 원칙에 기반한 ‘동반성장 기본방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GS칼텍스와 협력업체 임직원이 함께 엄지를 세우고 있다

품질 유지를 위한 합리적인 입찰

GS칼텍스는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가격을 무조건 싸게 입찰함으로써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가격과 동시에 ‘제품의 질’과 ‘사람’을 생각합니다.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헙력업체들이 보다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구매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하고, 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은 판매량이 떨어지면 ‘원가를 절감해 싸게 팔자’는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원가를 낮추면 당연히 제품의 퀄리티도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GS칼텍스는 이런 식의 원가절감 유혹에 움직이지 않는 기업입니다.

– 동아특수화학

GS칼텍스는 협력업체의 실력을 인정하고 장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믿음직하고 든든합니다.

-단석산업

GS칼텍스와 협력업체 임직원이 현장에서 함께 의논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철저한 안전 교육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은 수천 개의 기계와 설비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많은 관련 협력사 직원들도 함께 일하는 공간입니다. 그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고, 또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해야 하는 곳이죠.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관리 현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무재해사업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현장에 익숙치 않은 신규작업자에게 멘토링 제도와 작업별 특별교육 제공
  • 안전관리자 인증제도를 도입해 현장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기술∙작업방법을 교육하여 협력업체의 사고 예방

GS칼텍스의 ‘출근 모습 그대로 퇴근하라!’는 깐깐한 안전관리 시스템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습니다. 안전관리 교육은 기본이요, 현장의 안전관리 요원 투입에 발생하는 비용을 아끼지 않습니다. 안전보다 안전관리비 절감을 우선시하는 다른 기업들과는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대아이엔씨


무재해를 향하여! 철저한 안전관리와 지원 제도

GS칼텍스 협력사 안전 관리 현황GS칼텍스 협력사 지원 실적. 동반성장 우대금리 지원 규모 77개사, 567억원. 서울 본사 3종 교육 진행. 여수공장 8종 교육 진행.

  • 여수공장 협력사 지원 실적 (2016년 12월 기준)
구분 교육명 실적
협력사 영역별 교육 공사관리자 안전과정 28개사, 41명
TA안전감독 인증교육 3개사, 57명
신호수 실무 인증과정 54개사, 242명
관리감독자 안전교육 34개사, 100명
협력사 안전담당자 교육 49개사, 244명
카고 크레인 기사 안전교육 39개사, 65명
휴먼에러 예방 재해자 구조 11개사, 24명
관리자 역량 향상 5개사, 10명
  • 본사 협력사 지원 실적 (2016년 12월 기준)
구분 교육명 실적
안전교육 내한선 선주∙선원 안전교육 9개사 대상 총 4회(250명/회)
개방검사 관련 협력사 안전교육 4개사 안전관리자
고객서비스 향상 물류센터 고객서비스 향상 교육 15개 출하처 600명

2007~2016년까지 10년 동안 1,800여명의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안전교육을 이수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무재해사업장을 달성하기 위하여,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구축을 협력업체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이 작업범위와 내용에 따라 위험성을 평가하고, 위험요소 제거 대책을 자발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지도하면서 그 효과성을 스스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총 9개 협력업체가 GS칼텍스의 지원을 받아 인증을 획득해냈습니다. 그리고 100인 이상의 모든 상주 협력사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협력업체들이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심사와 재인증심사를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GS칼텍스와 닮아가는 협력업체들

비슷한 모양의 퍼즐을 든 사람들

GS칼텍스의 안전기준을 회사에 접목한 ‘현대계전’

현대계전은 여수공장 곳곳의 전기와 계장공사의 유지∙보수를 책임지며 안전한 환경을 지키는 협력업체입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실제 현장 시공 때에는 편의에 따라 안전∙환경 기준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생략하면서 안전사고와 작업 환경 악화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GS칼텍스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기획단계에서부터 현장 실무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진행되고 지켜지는 것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곧 GS칼텍스와 협업하면서 경험한 철저한 사업진행 방식과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현대계전도 도입하게 됩니다. 여러 분야에 걸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수 협력사로서 시공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ISO와 OHSAS 인증서를 동시에 취득해 선진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인본주의와 조직가치의 멘토를 찾다 ‘대도엔지니어링’

대도엔지니어링은 토목∙건축 종합건설업체로, 여수공장 제2중질유분해시설(HCR)의 토목건축공사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노후화된 시설물과 구조물 개선∙보완을 통해 생산량 증대에 이바지하는 곳입니다. 수십억 원을 투자해 협력업체 직원들에게까지 무재해∙무상해 교육을 시행하는 모습을 본 대도엔지니어링은 GS칼텍스를 회사의 멘토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본주의를 접목해 마련한 100명 규모의 교육관에서는 주기적으로 기술과 안전교육은 물론 외부 강사를 초빙해 인성교육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어려운 중학생을 후원하기 시작한 ‘한일기전’

한일기전은 여수공장의 전기와 계장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계전업체로, 199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상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로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여수예울마루 등 GS칼텍스의 지역 사회공헌에 감명을 받은 한일기전은, 회사도 이익만 누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지역의 어려운 중학생에게 후원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GS칼텍스에게 전하는 협력업체들의 메세지

대신기공 김철희 대표 인터뷰
제 고향은 여수공장 부근의 중흥동입니다. 초등학교 4,6학년 때 여수공장 기공식과 준공식을 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첫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겠네요. 국가의 기강산업이자 거대한 정유공장이 고향에 들어서서 발전한 덕분에, 여수가 국가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대신기공을 창립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던 지난 2000년 마침내 엄격한 심사를 거쳐 GS칼텍스의 협력업체로 등록됐습니다. GS칼텍스 50년과 제 인생 50년이 겹쳐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함께하는 동안 특히 고마웠던 점은 GS칼텍스를 통해 최고의 글로벌 안전∙환경∙보건기준을 학습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저희 회사의 모든 기준이 업그레이드됐고, 이를 다른 협력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저희 회사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이사 인터뷰
1984년에 설립한 영동이앤씨는 소방전문회사로, GS칼텍스와 함께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였으며, 특히 2010년 예울마루를 짓기 시작할 때 저희 회사가 소방설비를 맡고 싶다고 지원했습니다.
모든 회사가 저희에게 어음을 줄 때 GS칼텍스는 100% 현금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계약 후 선급금 30%를 받을 수 있었기에 자금계획을 세울 수 있었고, 3년씩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맺으니까 저희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기술개발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특히 감사합니다. 지금도 예울마루를 지나거나 관람 때문에 갈 일이 생기면 이 공간을 만드는 것에 일조했다는 생각으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 내용은 GS칼텍스 50년사 테마사의 내용을 발췌∙수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