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모 초대전, Visualfield – GS타워 더스트릿 갤러리

김준모 작가의 작품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이 그 본질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그의 작품에선 바라보는 사람의 주관적 개입이 없는 보이는 그대로를 지칭하는 말인 시야(視野)의 포괄적 관점에서 존재와 지각, 의미를 부여한다. 넓은 의미에서, 우리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본질은 보이는 현상만이 그 본질은 아닐 것이다. 본질 속에서 다른 본질을 일깨우고 창조하는 이가 김준모 작가이다.

  • 01 7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 02 8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선명하고 흐린 시력의 차이가 과연 대상의 본질을 보는 시각을 정의할 수 있을까?
사람이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원형인 이데아 안에서 복제물인 현실과 복제의 복제물인 시뮬라크르로 이루어져 있다. 포스트구조주의의 대표적인 철학자 프랑스의 들뢰즈(Gilles Deleuze)가 확립한 철학개념인 시뮬라크르(Simulacre)의 개념을 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03 9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현실은 삶 자체가 복제물이고, 시뮬라크르는 그 복제물을 다시 복제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완벽하고 완전한 복제란 있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을 때, 물체(실체)는 사진에 그대로 나타나지만, 그 찍는 순간의 진짜 모습을 담을 수는 없다.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공기의 흐름, 감정, 생각과 느낌은 담아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 04 4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 05 1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이런 점에서 김준모 작가는 형태 왜곡을 통해 물체에 숨(생명)을 부여하며 다른 의미의 본질을 만들어 내는 과정, 재창조하는 과정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숨어 있는 의미를 분석해 본질을 탐구하고 재현과 리얼리티의 문제, 그리고 현상과 본질에 관한 시뮬라크르의 문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표현하였다.

  • 06 1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 07 2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그러므로 김준모 작가의 작품은 리얼리티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함께 공존한다. 작가가 담아낸 상징물들은 멈춰 있지만 춤을 추는 듯 움직이며 숨을 쉬는 것 같다. 그 순간, 그 찰나를 복제할 순 없지만, 그의 작품 안에선 수많은 복제가 이뤄지고 있다. 같지만 같지 않은 한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김준모작가의 작품을 느껴보길 바란다.

<  전시소개  >

  • 전시명 : 김준모 초대전
  • 전시기간 : 2016.09.01(목)~10.05(수)
  • 장소 : GS타워 지상 1층 & 지하 1층(후면), 신관

<  작가소개  >

김준모

2015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2010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전시 1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
스트릿갤러리 Putter 9월전시추천 기업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