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함께 한 제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 현장으로!

어린이와 함께 하는 제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 미술대회

“우리나라의 4계절에 대해 알고 있나요?”

“너무 쉬운 것 아니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유치원생들도 다 알겠어요.”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의 4계절은 여름, 아주 더운 여름, 겨울, 아주 추운 겨울 이렇게 4계절로 바뀌고 있는데요. 정말 안타까워요!”

올림픽 공원 88마당에서 야무지게 방송을 하고 있는 ‘나도리포터’ 어린이들의 방송 내용입니다. 여느 해와 다르게 일찍 찾아온 여름. 아이들의 이런 멘트가 더욱 와 닿았는데요. 지난 6월 3일 일요일, 더운 날이었지만 올림픽공원 88마당과 한얼마당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었던 걸까요?

나도 리포터와 함께하는 녹색환경 미술대회

“45번째 생일을 맞이한 GS칼텍스를 위해 ‘나도리포터’가 올림픽공원을 가득 메운 친구들을 대신해서 조금 늦었지만 축하공연을 잠깐 보여드릴게요.”

나도 리포터와 함께 행사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나도 리포터와 함께 행사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에게 회사의 생일을 축하 받았는데요. 귀여운 얼굴과 목소리로 소개한 뒤 박력 있는 응원은 잊지 못할 듯 합니다. 올해 45번째 생일을 축하 받은 GS칼텍스의 대표행사! 녹색환경미술대회가 무려 19번째로 진행되었습니다. 흐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그 어느 때보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참가 어린이와 가족 분들이 총 2만 명 이상 참여해주셨는데요. ‘활짝 웃는 푸른 지구의 바다’라는 그림 주제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도 생각하고, 회사에서 준비한 체험행사와 함께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슷할 수 밖에 없는 타 어린이 미술대회의 분위기 속에 낯선 느낌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번이 벌써 4번째인데요. 바로 녹색환경미술대회가 생중계로 진행된다는 점 입니다. 홈페이지는 물론, 현장 LED화면을 통해서 생생한 현장의 화면이 전달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페이스북에서도 생중계를 진행하여 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네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예쁜 우리의 꿈나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예쁜 우리의 꿈나무

그 중에서도 제가 특별히 아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도리포터’인데요. 벌써 4회에 걸쳐 600여명의 어린이가 신청을 해주었을 만큼 자리를 잡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끼와 실력으로 올림픽 공원을 찾은 많은 분들에게 행사장 곳곳의 재미있는 모습들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하는데요. 올해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친구를 비롯해 장난꾸러기들까지 모두 모여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축하공연은 물론, 요요, 태권무, 바이올린과 같은 장기자랑, 저보다 유창한 영어 리포팅, 온 가족이 함 게 추는 셔플댄스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끼를 선보였는데요. 리포팅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자, 그럼 저희 두 리포터가 직접 대결을 해볼까요?” 리포터들이 직접 대결하며 소개해주는 에너지 체험관!

“오늘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은 GS칼텍스 트위터에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리포터들이 회사의 SNS채널까지 활용하여 소개해주는 코너!

이 외에도, 생방송의 묘미를 잘 살려준 어린이들도 있었습니다.

“내가 읽을 차례야?” / “지금 시작하면 돼?” / “……………………………”

에너지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에너지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그리고 가족들이 나와서 셔플댄스를 추는 시간에는 유치원을 다니는 막내가 아버지의 바지자락을 잡고 그만하자는 화면까지! 담당자의 마음은 타 들어갔지만 한 편으로는 정말 거부할 수 없는 현장생중계의 매력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5시간을 생중계로 쉬지 않고 방송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 한 번 가기 힘들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었지요. 제가 몇 달간 준비하는 것은 둘째 치고, 몇 일 밤낮 고생하면서 준비해준 참가 어린이와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쉬지 않아도 되었죠. 아니, 쉴 수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만족스러운 화면을 위해, 아이들의 만족하는 모습을 위해 애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난생 처음 청바지가 젖을 정도의 땀을 흘렸지만, 그만큼 기분 좋은 땀을 흘려본 적도 없는 것 같았어요.

부모님과 함께 댄스 삼매경
부모님과 함께 댄스 삼매경

어린이들이 꿈을 그리는 시간이 되었던, 제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 아이들이 그리는 꿈을 보니 저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겠지요? 꾸준히 사랑 받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술대회 행사장에서 인기 만점인 ‘나도리포터’도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어린이 리포터의 에너지가 되는 한 마디가 머리 속에 맴도네요.

 “I`m your energy, GS칼텍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