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 미술활동
– 나의 장점/단점 콜라주 완성하기
이번에 진행해 볼 미술활동은 아이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콜라주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주제에 맞춰 생각하기
콜라주를 그리기 전 아이와 함께 작품의 주제에 대하여 자기 자신에 대한 장, 단점이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좋은 미술활동입니다.
쉽게 참여가 가능한 콜라주
콜라주는 다른 미술활동에 비해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 쉽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진을 보고, 자르고 붙이는 간단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스트레스 해소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아이가 자른 사진을 바탕으로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준비물]
A4용지, 본인 사진( 혹은 그리는 것도 OK), 여러 가지 잡지, 가위, 풀, 펜
1단계 _ 주제생각하기
미술 활동에 앞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Tip
오늘의 주제인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며 아이가 객관적으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내용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이 어릴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것’ 또는 ‘자신을 표현해보기’ 등을 주제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2단계 _ 주제와 연상되는 이미지 오리기
잡지에서 본 이미지 중에서 자신과 관련된 이미지와 함께 장점과 단점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를 선정해서 한 장씩 오려둡니다.
Tip
이 과정에서는 최대한 아이가 주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방향을 잡되, 부모님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고 아이의 생각이 그대로 표현될 수 있도록 유의해주세요.
3단계 _ 도화지 중앙에 자신의 사진 배치하기
이야기를 표현하게 될 도화지 중심에 자신의 사진을 오려서 붙여줍니다.
Tip
자신의 사진을 활용함에 거부감이 있거나,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 자신의 얼굴을 간단하게 그리거나, 이름을 적는 것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4단계 _ 주제에 따라 도화지에 배치할 요소 정하기
A4용지 중앙에 자신의 모습을 붙여주고 한 쪽은 장점을 다른 한 쪽은 단점에 대해 꾸며보도록 합니다.
Tip
이 과정에서는 잘라놓은 이미지들 중에서 도화지에 배치할 요소들을 선택하는 시간인데요. 아이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 단점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해보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 고민 등도 함께 알아갈 수 있고, 왜 이 사진을 선택했는지 물어보면서 과정을 진행한다면, 아이가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2~3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수량을 조절해주세요.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요소가 있는 경우는 대화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거나, 때때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및 감정을 표현하는 등 재미도 더해가면서 자유롭게 콜라주를 완성해봅니다.
5단계 _ 완성된 콜라주를 바탕으로 아이와 토론하기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이미지를 붙여보았습니다. 장점과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포함해서 꾸며주고 단점은 지금 고민 중이거나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꾸미기를 마무리합니다.
Tip
아이가 고학년이거나 중학생 이상이라면, 각각 요소에 대한 감정이나 설명을 글씨로 적는 작업을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직접 자신에 대한 콜라주를 만들어가면서 자신의 성격도 객관적으로 이해해보고 나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잡지 속 수많은 이미지 속에서 나와 관련된 이미지를 추려내서 아이가 만든 나의 모습과 장단점!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자신에 대한 콜라주를 만들어 보고, 지난 콜라주와 지금의 콜라주를 비교해 본다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겠죠?
콜라주 활용 TIP
혹시 자녀가 저학년이거나, 미취학 아동인 경우에는 나의 미래를 상상하게 한 다음, 눈, 코, 입, 꾸미고 싶은 것들을 잡지에서 오려서 붙이며, 콜라주를 해 보거나, 색종이 등을 손으로 찢어서 자신의 기분을 컬러로 표현하는 콜라주를 해도 좋습니다.
본 포스팅은 설연 엄마공작실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