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때도 공부할 때도 산만한 아이, 집중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학교에서 많이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집에서도 좀처럼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하고,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할 때가 많아요.

놀 때도, 공부할 때도 이거 했다 저거 했다 하며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요즘은 집에만 있으니 산만함이 부쩍 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의 집중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SOLUTION

집중력은 단기간에 갑자기 형성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흔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성의나 노력이 부족한 것쯤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집중력은 인지 기능 중에서도 가장 고급 능력 중에 하나예요. 그러나 다행인 것은 누구나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 키울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는 사실입니다.
마음톡톡_집중력 떨어지는 아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입니다.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은 대부분 그로 인해 알게 모르게 많은 상처를 받았을 거예요. 부모나 선생님, 또래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는 자신이 못나고 부족한 존재로 느껴지고,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자신으로 인해 속상해하는 주변 반응에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여기는 등 죄책감을 갖게 되는거죠. 자존감 또한 한없이 낮아졌을 겁니다.

마음톡톡_집중력 떨어지는 아이2

이러한 불안한 상태에서는 집중력이 절대 높아질 수 없습니다. 아이가 조금 부족하고 느리더라도 여유 있게 기다리면서 아이의 장점과 적성을 찾아 칭찬해 주는 자세가 필요해요. 또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해서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만나는 시간, ‘마음톡톡입니다.


본 콘텐츠는 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
EBS육아학교 맘터가 함께 발간한
「부모+아이 마음톡톡」 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