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Wee) 센터 치유 프로그램]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처한 초중등생을 구하라!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 3월 학교 설명회 현장을 가다

교육부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전문적 아동청소년 상담 시스템인 위(Wee)센터 및 위(Wee)클래스에 끊임없는 연구와 훈련으로 다져진 마음톡톡 예술치료사들의 역량이 더해져 나날이 그 전문성이 성장하고 있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전문 교수진 3분과 예술치료사 40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경기 지역 10개 위(Wee)센터 및 55개 학교 위(Wee)클래스에서 마음톡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3월 16, 17일 양일 간, 그리고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별로 총 5차 수에 걸친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2017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할 10개 위(Wee)센터 및 관할 55개 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10개 위(Wee)센터와 53개 학교가 참석해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음톡톡 사업에 대한 소개와 무용동작, 미술, 음악 등의 예술 매체를 활용한 예술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예술치유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시간에는 음악과 동작을 활용한 자기 인식 돕기, 자기 탐색 및 이미지화 작업, 음악극 및 합주 체험 등 각 매체 별 치료사들의 시연도 진행되어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담당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참여 아동 집단 구성 및 서류 작성법 안내 등 마음톡톡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 이후에는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특히 아동 모집 및 집단 구성에 대한 학교 측의 질의와 요청이 쇄도해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운영 체계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등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을 초등 저학년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해주기를 요청하는 학교도 적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의 요구 사항이 많아졌다는 것은 프로그램 효과성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는 반증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따라서 대상 아동의 연령을 넓혀 달라는 요청 역시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그에 대한 학교 측의 신뢰를 의미하는 것임에는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만큼 또래 관계, 학교폭력, 성적 등 다양한 이슈로 심리정서적 위기 상황에 직면한 아동들의 연령대가 확대되었고, 이러한 아동 심리정서 문제가 사회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기에 마냥 반가워할 수만 없었습니다.

또한 매년 3월은 새학년/새학기의 시작으로 인한 변화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많아 마음톡톡 예술치유프로그램과 같은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한 반면, 학교 입장에서는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이슈를 파악해 참여집단을 구성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 이에 프로그램 참여 아동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담임교사나 학부모의 지지와 동의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는 학교 현장의 현실적인 고민에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전년도 참여 학교와 연계하여 참여 아동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1학기 프로그램 진행 방식을 개선하고, 운영진-학교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음톡톡 담당 교사 대상 마음톡톡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교육부와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입니다.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모든 아동들의 긴급 SOS에 누구 보다 빨리, 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그리고 다각도로 개입함으로써 따뜻한 격려와 도움을 주는 가장 가깝고 친근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도 마음톡톡에 SOS를 보내오는 아동들이 있다면 마음톡톡 위(Wee)센터 치유 프로그램은 언제든, 어디로든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