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과 함께한 5월의 즐거운 가족 나들이

어른들이 더 신이 난 GS칼텍스 임직원 자녀봉사대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14일 토요일, 30명이 넘는 임직원 가족이 서울대를 찾았습니다. 화창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GS칼텍스 임직원 자녀봉사대와 서울대학교 햇빛봉사단이 연합봉사활동을 준비했기 때문이랍니다^^

단체사진

GS칼텍스는 회사 창립기념일이 있는 5월과 연말에 집중적으로 실시해오던 임직원 봉사활동을 더욱 꾸준히 실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4월 “거창하지 않은 봉사대 모집”을 표방하고 임직원 봉사대를 꾸렸습니다. 그렇게 결성된 봉사대 중, GS칼텍스 임직원 자녀들이 참여하는 자녀봉사대는 초기 10여 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약 100여 명이 활동할 만큼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간 자녀봉사대의 활동은 자녀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는데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데려다 준 후 근처에서 기다리거나 등산을 가는 등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답니다. 그 결과 생각지도 못했던 장단점을 발견했는데요, 그  뒷이야기는 차차 말씀드리기로 하고, 지금부터 즐거웠던 봉사 현장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자재들이 쌓인 사진

오늘 봉사활동은 서울대학교 글로벌 사회 공헌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기 쌓여있는 목재들이 몇 시간 뒤엔 멋진 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답니다.

가구 만들기 오리엔테이션

GS칼텍스 자녀봉사대 30명과 서울대 햇빛봉사단 40명이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가구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안전 유의사항∙조 편성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서먹서먹한 모습이죠? 오늘 잘해봅시다! 파이팅!!

뚝딱뚝딱! 가구 만들기 시작~

인사를 나누었으니 본격적인 가구 만들기에 돌입해야겠죠? 두툼한 목재를 가지고 책상과 의자를 직접 만드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경험 많은 햇빛봉사단 언니, 형들이 도와주고 부모님들의 일손까지 가세하니 쉽고 재미있게 작업이 잘 진행되어 갑니다.

구석구석 꼼꼼히~ 표면 다듬기

가구의 골격을 다 만들고 난 뒤에는 야외로 들고 나와 표면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가구를 사용할 수 있으려면 꼭 해야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우리 봉사대원들, 정말 구석구석 꼼꼼히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니쉬 작업으로 마무리!

표면을 잘 다듬고 난 다음엔, 가구가 변색되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바니쉬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독한 냄새가 나는 공정이었지만, 모두 불평 없이 작업을 진행해 주셨어요. 이제 가구들이 거의 제 모습을 갖추어가는군요. 흐뭇~ 바니쉬 작업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가구 만들기는 끝!

하루 동안 10개 조로 나뉜 봉사팀이 만든 가구가 책상, 의자, 책장 등 모두 20개나 넘는다니, 여러분들 초보 맞으세요?! 대단 대단!!!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로 안전하게 가구를 보내기 위한 뽁뽁이 포장까지 하면 봉사대 임무는 Mission complete !!

가족끼리 야외로 나들이하기 좋은 5월의 주말, 나들이 대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한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들을 보면서 마음 따뜻함과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저의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봉사 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참여해 준 서울대학교 햇빛봉사단 학생들 역시 너무나도 멋진 학창 생활을 보내고 있음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답니다.

아들과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중 2 아들을 모시고 사는 아버지로서 아들과 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의미가 있었어요. 더구나 그것이 봉사 활동이니 더 의미가 컸고요. 게다가 서울대에서 진행하는 것도 특색 있었고, 아들이 자극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내심 있었지요.^^; 일부러 찾아서 하기는 힘든데 회사에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니 참 좋네요.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대전충북지사 원정문 지사장)

여자아이라 그런지 후반에는 체력적으로 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제가 두 배로 열심히 했습니다. 제 딸은 작년에도 봉사대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그때 만난 언니 오빠들을 만나니 무척 반가워하더군요. 그리고는 제게 이것저것 아는 체를 하며 작업 지시까지 하더라고요^^ 연속성 있게 참여하니 아이가 익숙해하고, 아빠가 힘을 써주니 더 좋아하고, 좋은 일 하니까 또 좋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전사시너지팀 민상균 차장)

이쯤에서 눈치채셨나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었지만,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온종일 같이 대화할 시간과 공통의 얘깃거리가 생겼다는 점, 그리고 잠깐씩 꾀를 부려도 부려먹을 부모님이 함께 있어 아이들이 편안해(?) 했다는 점이 생각지 못했던 효과였답니다~!

온종일 이어진 고된 작업에도 열심히, 그리고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서울대학교 햇빛봉사단 : 서울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으로, 연 40회가 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00명이 넘는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훌륭한 대학생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