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심리치료를 통해 청소년기 또래관계 안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치유하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이 2013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8,428명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위(Wee)센터나 아이들의 학교에서 또 굿네이버스와 좋은마음센터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만나며 함께해온 과정을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마음톡톡의 3년간 발자취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또래집단이라는 나 외의 타인과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청소년기는 관계 속에서 자아를 확립하고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시기지만, 많은 아이가 ‘정신건강’과 ‘대인관계’로 고민하는 상황!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톡톡은 ‘자아’, 그리고 청소년기에 중요한 ‘또래’와 ‘학교생활’에서의 생겨나고 증폭되는 심리정서 문제에 집중. 건강한 ‘또래관계’를 맺고, 스스로 건강한 자아상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려 했습니다.
잘하기 위해 노력중인 ‘마음톡톡’
실제 교육현장으로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고, 집단을 구성하여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자아’, ‘또래관계’, ‘학교생활적응’ 에 대한 관계를 분석하는 등 치료과정에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인식변화, 상호 교류, 관계와 협력의 과정에 대하여 연구,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그 결과를 프로그램에 반영하면서 더 좋은 마음톡톡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음톡톡’의 성과
이 모든 활동에는 GS칼텍스 임직원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과 또 그 마음을 받은 154명의 심리치료사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323,872km 의 머나먼 거리를 이동해주신 덕분인데요.
그로 인해 953그룹의 아동 집단 활동, 총 8,428명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여기에는 신청된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아이들의 부모님을 설득하는 쉽지 않은 일을 마다치 않고 함께 해주신 860명의 기관담당자와 2박 3일 동안 여수에서 진행되는 캠프에는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421명의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겠죠?
마음톡톡이 만난 아이들
이렇게 마음톡톡이 만난 아이 중에는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며 울던 예린이(가명)도 있었는데요.
위축된 성향에 중학교 입학이라는 커다란 변화가 더해지며, 우울감이 심해져 가던 예린이를 위해 때로는 말보다 몸짓, 그림, 음악, 연극 등의 다양한 예술심리치료를 진행했습니다. 한 학기가 지난 지금은 서서히 기분과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린이에게 도움이 많이 된 바디삭스를 활용한 자신의 공간만들기 활동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리고,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청소년 들을 위한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간신히 국경은 넘었지만.. 아직 자신을 이방인으로 느끼고 있는 명훈이(가명)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생사를 넘나드는 탈북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사회성이 확립되어야 할 청소년기에 정체성 혼란, 불안, 불신에 노출되기 쉬운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실힐링과 캠프 등으로 마음톡톡은 다양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음톡톡의 예술심리치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음악, 무용동작, 연극, 그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예술심리치료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3년 론칭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열심히 달려온 마음톡톡의 발자취 어떠셨나요?
때로는 가슴 찡하고 어떨 때는 좌절하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걸음의 끝이 언제나 희망이 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