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밉게 생겼을까요?
우리 반 친구들은 그런 나를 다 싫어해요.
TV 속 아이들은 얼굴도 하얗고 참 예쁘던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내 눈에도 별로에요.
자기 자신의 외모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못생겼다고 느끼는 것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 왜 이렇게 여드름 투성이일까’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아무렇지도 않을 작은 단점이 자신에게만 유독 크게 느껴지기도 하죠.
아이가 외모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를 살펴주세요.
친구들이 무심코 던진 말에 상처를 입고 단점만 들여다 보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는 갖고 있는 15 가지 재능으로 칭찬받으려 하기 보다, 못 가진 한 가지 재능으로 돋보이려 안달한다.
We are always more anxious to be distinguished for a talent which we do not possess, than to be praised for the fifteen which we do possess.
-Mark Twain-
‘여드름은 곧 없어지지만, 넌 변하지 않는 예쁜 코와 눈을 가졌잖아’ 아이가 가진 장점을 살려 이야기 해주세요.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소중하다는 걸 말이예요.
우리 아이가 자신의 외모를 비관할 때
아이가 자신감을 상실했다면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공감을 담은 대화를 나눠주세요.
“엄마도 그래” 라는 공감은 서로에 대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세요.
작은 것이라도 진심을 담아 아이가 가진 장점을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외모를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마음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세요.
‘다름’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르쳐주세요.
다르다고 틀리지는 않습니다. 다르다고 해서 나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상대와의 다른 점을 비관하기 이전에 상대와의 다른 점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세요